나는 변해야 한다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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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요즘 같은 흐름에서는 누구라도 조직과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해봐야 잘하면 50대 중.후반까지다. 공기업이라면 10여년 정도 늘어나기는 해도 평균 수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미루어보면 정말 만만찮은 이야기다.

40대나 50대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직에서 물러났을 때, 할 만한 일이 없다는 것은 가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직업인으로서 엄청난 자기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세상의 흐름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뒤바뀌는 것이 아니라 이미 누누이 예견되어 왔기 때문이다.

--- 공병호의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중에서 ---

이미 진부한 논제.
사실은 이미 다루어 지지 않는 이야기 꺼리란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같은 메뉴의 식사를 계속하고도 물리지 않는 것처럼 다른 이의 소리로 들으면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변화, 내게 있어서 변화란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과연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예부터 급진이 오히려 문제라는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이미 귀가 따갑게 지적받으며 살아온 우리들이지요.
병 주고 약을 주나요?
병은 흡사 환경이나 성인병처럼 절로 들게 되어 있고 이렇다 할 약이 없다면 난감한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의식을 갖고 과욕을 버린다면 일거리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 기업의 회장님이 호텔의 웨이터도, 개인택시 기사가 되기도 하고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신 분이 중학교 수위로 일하기도 합니다.

언젠가 물러날 때가 오고, 그때에 할 일거리를 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일, 일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