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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명상 예수에게조차 배반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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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이야기]
'예수한테도 배반자가 있었는데, 나한테서야.....'
저는 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배반에서 오는 분노의 강을 건너갑니다. 물론 그 강을 건너가서는 강가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예수는 여러 제자 중에서 특별히 사랑하는 열두 명을 뽑아 사도로 임명하였습니다. 그 열두 제자를 뽑기 위해 예수는 산 위에 올라 먼동이 틀 때까지 밤을 새워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열두 제자는 바로 그런 고뇌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에게는 그 고뇌를 비웃기라도 하듯 가룟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습니다.
어디 유다뿐이겠습니까.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첫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믿었던 제자한테서 예수는 철저하게 배반당한 것입니다.
--- 정호승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다음 주일은 교회력으로 부활 주일이고, 이번 주간을 고난주간입니다.
금식도 경험하고 옷매무새도 너무 화려하지 않게, 말씨까지라도 할 수 있는 대로 경건하게 보내는 것이 교회의 전통이지요. 매스컴은 유다의 배반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군요.
저도 살아오면서 배반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 가위눌리는 꿈에 허덕이기도 하는, 잊혀지지 않는 배반의 경험.
마음이 여유로울 땐 용서되기도 하는 실패의 흔적, 다 잊은 줄로 알고 있었던 그 처절한 아픔이 꿈으로는 여전히 남아서 가위 누르는 군요.
사람됨이 아직 부족한 탓이려니 생각하지만, 씁쓸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늘이 공평하다고 믿는 사람, 예수도 배반자가 있었다는 지적은 우리를 잠잠하게 하지요. 제 삶에서 다소의 굴곡들은 실인즉 하늘의 크나큰 은혜의 산물이라 믿고 있습니다.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게 있어서 지름길이었다는 깨달음이 있다 고백합니다.
만약 고통스럽던 그때, 돌고 돌아서 아득했던 그때, 만약 하늘의 가호가 없었더라면 나는 이미 이생의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저희 내외만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 중입니다만,
이제는 하늘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 목표.
감히 그의 눈에 들고자 합니다.
담고 싶은 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예수한테도 배반자가 있었는데, 나한테서야.....'
저는 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배반에서 오는 분노의 강을 건너갑니다. 물론 그 강을 건너가서는 강가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습니다.
예수는 여러 제자 중에서 특별히 사랑하는 열두 명을 뽑아 사도로 임명하였습니다. 그 열두 제자를 뽑기 위해 예수는 산 위에 올라 먼동이 틀 때까지 밤을 새워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열두 제자는 바로 그런 고뇌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에게는 그 고뇌를 비웃기라도 하듯 가룟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습니다.
어디 유다뿐이겠습니까. 베드로도 있었습니다. 첫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믿었던 제자한테서 예수는 철저하게 배반당한 것입니다.
--- 정호승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다음 주일은 교회력으로 부활 주일이고, 이번 주간을 고난주간입니다.
금식도 경험하고 옷매무새도 너무 화려하지 않게, 말씨까지라도 할 수 있는 대로 경건하게 보내는 것이 교회의 전통이지요. 매스컴은 유다의 배반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군요.
저도 살아오면서 배반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 가위눌리는 꿈에 허덕이기도 하는, 잊혀지지 않는 배반의 경험.
마음이 여유로울 땐 용서되기도 하는 실패의 흔적, 다 잊은 줄로 알고 있었던 그 처절한 아픔이 꿈으로는 여전히 남아서 가위 누르는 군요.
사람됨이 아직 부족한 탓이려니 생각하지만, 씁쓸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늘이 공평하다고 믿는 사람, 예수도 배반자가 있었다는 지적은 우리를 잠잠하게 하지요. 제 삶에서 다소의 굴곡들은 실인즉 하늘의 크나큰 은혜의 산물이라 믿고 있습니다.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게 있어서 지름길이었다는 깨달음이 있다 고백합니다.
만약 고통스럽던 그때, 돌고 돌아서 아득했던 그때, 만약 하늘의 가호가 없었더라면 나는 이미 이생의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저희 내외만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 중입니다만,
이제는 하늘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 목표.
감히 그의 눈에 들고자 합니다.
담고 싶은 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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