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커피가 있는 것을 아시나요? > 지식정보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마중물이야기]

기업은 생존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
사업을 다각화하고, 조직 내부를 고치고,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정답은 없다.
한때 정답처럼 보이던 선택도 금세 환경이 바뀌고 나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 기업경영의 핵심이며,
그 무엇도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에 경영자들은 늘 노심초사하게 마련이다.

--- 공병호의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중에서 ---

저는 12년 경력의 보험 대리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화에서 세계 제일을 자랑하지요.
비단 시스템이나 플로어에서만의 문제를 넘어서 '빨리 빨리'로 대표되는 우리들의 품성에,
그야말로 온라인화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시장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국내 10개 오프라인 보험사와 거래하고 있으나,
현재 온라인 MS 10%는 향후 5년 이내 50%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업계의 동료들은 실제로 매년 20% 내외의 시장 잠식을 감수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형편이지요. 이 같은 예측은 곧 사실로 확인될 것이며 수많은 오프라인 설계사 대리점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한 가운데 있습니다만,
절반 남은 물 컵을 보고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 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지요.
아직은 누구도 온라인 시장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말입니다.

온라인이 내세우는 무기는 단 한 가지 '저렴한 가격' 뿐입니다.
주부가 하는 일이 밥 짓고 아이를 생산하며, 남편이 돈 벌어오고 힘든 일을 잘하는 것으로 그만입니까? 같은 일을 아무 문제없이 해 내고도 쫓겨나는(?) 아내와 남편이 있지요?
한 끼 식사가 배만 부르면 그만입니까?
맛이 있어야 하고, 아무리 맛이 있어도 분위기가 더 중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는 비싸야 500원이지만, 10,000원을 주고도 불평이 없는 곳이 있는 것을 아시나요?
품질만으로는 말할 수 없는 가치가 따로 있는 겁니다.

오죽해야 가격 싼 것만 내세우겠습니까? ㅎㅎㅎ
제 값을 다 받고도 저에게 맡겨야 안심이 되시는 고객님이 분명 계십니다.

고품질의 서비스와 높은 신뢰를 제값으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 다음 말씀은 너무 광고 같아서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