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인연
페이지 정보
본문
[마중물이야기]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 그대는 있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 ---
불신의 세대에 던진 질문이지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을 것 같군요.
들어내 놓고 거짓말을 쏟아내는 세상입니다.
뻔 한 수작을 철판 깔고 쉬지도 않는 데는 다 계산속이 있어라나요?
별별 연구를 다해서 이利와 해害를 따져 남는다 싶으면 체면 불구하고
내 지르는 것을 봅니다.
나름으로 계산속이 있어 하는 거겠으니,
허장성세에 눈이 먼 사람들이야 바른 소리가 귀에 들릴 리가 없습니다.
뜻 있는 사람은 멀찍이 고소를 금치 못하고 잇을 뿐이지요.
그러나 정작 믿을 사람이 있느냐 물으면 아마도 제대로 대지 못할 걸요.
가만 생각해 봅니다.
네게 함석헌선생의 글이 말하는 인연이 과연 있기나 한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부끄럽지 않고자 애를 쓰면 그만입니다.
저라면
아내를 말하겠습니다.
그밖에야 자신 없고 !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 그대는 있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 ---
불신의 세대에 던진 질문이지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을 것 같군요.
들어내 놓고 거짓말을 쏟아내는 세상입니다.
뻔 한 수작을 철판 깔고 쉬지도 않는 데는 다 계산속이 있어라나요?
별별 연구를 다해서 이利와 해害를 따져 남는다 싶으면 체면 불구하고
내 지르는 것을 봅니다.
나름으로 계산속이 있어 하는 거겠으니,
허장성세에 눈이 먼 사람들이야 바른 소리가 귀에 들릴 리가 없습니다.
뜻 있는 사람은 멀찍이 고소를 금치 못하고 잇을 뿐이지요.
그러나 정작 믿을 사람이 있느냐 물으면 아마도 제대로 대지 못할 걸요.
가만 생각해 봅니다.
네게 함석헌선생의 글이 말하는 인연이 과연 있기나 한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부끄럽지 않고자 애를 쓰면 그만입니다.
저라면
아내를 말하겠습니다.
그밖에야 자신 없고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