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행사와 권한위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리더의 고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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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3.3)

권력을 나눠야 할 때 독점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조직의 성과에 악영향을 미치고 의존심을 유발시킨다. 반면에 가지고 있어야 할 때 나누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목표가 분산되고 독립심이 유발된다.

장기적으로는 모두가 권력배분에 포함되어야 한다. '장기적'이란 단서를 붙인 것은, 권력배분에 앞서 남용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가려내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권력을 나눌 수 없는 사람과는 함께 일할 이유도 없다.

제임스 루카스의 '파워 밸런스 : 열정적 조직을 만드는'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363p)

조직을 활력과 열정으로 넘치게 만드는 일. 리더가 해야할 중요한 임무입니다.

리더는 권한을 적절히 행사하고 위임하는 것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직을 활력이 넘치게 만들 수도 있고, 침체와 좌절의 분위기속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제임스 루카스는 권한을 위임해야하는 상황에서 독점하면 성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도 의존심을 생기게 한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권한을 행사해야하는 상황에서 방기해버리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조직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리더십 이론에서도 강압적인 리더십과 부드러운 리더십, X이론과 Y이론 등 어떤 유형의 리더십이 좋은지 설이 분분합니다.

분명한 것은 권한은 조직내에서 누구나 갖기를 원하는 것이고, 실제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두에게 권한이 배분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전에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거나 남용 또는 악용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걸러내야합니다.

리더의 소임이 쉽지 않은 일이니, 그래서 리더십 이론이 계속 출현하고, 리더의 고민은 깊어만 가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