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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오, 약게 생겼다.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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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당한 적이 없는 의사들은 고소 전적이 있는 의사들에 비해 환자 한 명과 함께 있는 시간이 3분 이상 더 길었다.(18.3분 대 15분) 그들은 "우선 진찰해 보고 나서 함께 문제를 이야기해 봅시다" 라거나 "나중에 질문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환자를 편안하게 배려하는 설명 방식을 사용했다. 이 말들은 환자로 하여금 앞으로 진료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언제 질문을 해야하는지 감을 잡도록 한다. 또한 그들은 "계속하세요. 그 이야기를 좀더 해주시겠습니까?" 같은 말로 경청 자세를 보였고 진료 중에 웃거나 익살을 떨기도 했다. -<중략>-
목소리에서 우월감이 느껴진다고 판단될 경우, 그 의사는 고소당하는 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컸다. 반면 목소리에 우월감이 적고 근심이 더 배어 있을 경우에는 고소당하지 않는 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컸다.
---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첫 2초의 힘)' 중에서 ---
옮긴 부분은 책에서 설명하려는 것과는 다른 내용인데 제가 관심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원래 소제목은 '고소당할 의사 알아내는 법' 이고 생명보험사에서 의료배상 상품을 팔면서 누가 고소당할 사람인지를 알아낸다는 내용이지요.
'오, 약게 생겼다. 조심해야지'
저는 인상이 너무 날카로워서 사람들의 경계를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속빈 것이 소리만 크다고 젠체하는 버릇도 있어서 겉으로는 늘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말입니다. 원인을 알았지만 고치기가 쉽지 않았지요.
생김생김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어서 몸을 낮추고 되도록 나를 벗어 보이려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속을 까발리는 습관이 몸에 배어 역습을 받는 등, 역작용이 나와서 사업상으로 큰 타격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속에 감춰두시는 것도 있어야해요.' 아내의 권고를 받으면 공연히 심사가 상하기도 했구요.
이제는 나이 들어 반백의 모습이 되니 제법 인자(?)한 할아버지로 봐주는군요. 살아가기가 수월해진 것을 느끼며 예비 노인을 즐긴다고 하겠습니다.
사람은 상대가 우월감을 갖고 자신을 내려다보려는 것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꼬리가 있으니, '잘난 체하는 넘 참아내기 어려운 것' 이지요.
그러나 이 또한 궁색한 노릇, 한 발 더 여유롭게 생각하며 낮추면 얻는 것이 더 많습니다.
목소리에서 우월감이 느껴진다고 판단될 경우, 그 의사는 고소당하는 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컸다. 반면 목소리에 우월감이 적고 근심이 더 배어 있을 경우에는 고소당하지 않는 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컸다.
---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첫 2초의 힘)' 중에서 ---
옮긴 부분은 책에서 설명하려는 것과는 다른 내용인데 제가 관심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원래 소제목은 '고소당할 의사 알아내는 법' 이고 생명보험사에서 의료배상 상품을 팔면서 누가 고소당할 사람인지를 알아낸다는 내용이지요.
'오, 약게 생겼다. 조심해야지'
저는 인상이 너무 날카로워서 사람들의 경계를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속빈 것이 소리만 크다고 젠체하는 버릇도 있어서 겉으로는 늘 이긴 것으로 착각하고 말입니다. 원인을 알았지만 고치기가 쉽지 않았지요.
생김생김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어서 몸을 낮추고 되도록 나를 벗어 보이려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속을 까발리는 습관이 몸에 배어 역습을 받는 등, 역작용이 나와서 사업상으로 큰 타격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속에 감춰두시는 것도 있어야해요.' 아내의 권고를 받으면 공연히 심사가 상하기도 했구요.
이제는 나이 들어 반백의 모습이 되니 제법 인자(?)한 할아버지로 봐주는군요. 살아가기가 수월해진 것을 느끼며 예비 노인을 즐긴다고 하겠습니다.
사람은 상대가 우월감을 갖고 자신을 내려다보려는 것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꼬리가 있으니, '잘난 체하는 넘 참아내기 어려운 것' 이지요.
그러나 이 또한 궁색한 노릇, 한 발 더 여유롭게 생각하며 낮추면 얻는 것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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