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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한국경제의 2005년 키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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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2.26)
긴 경기침체의 끝은 언제일까? 카드 빚에 발목 잡혔던 소비는 하반기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고, 순이익 1조원을 넘어가는 초우량기업들도 속출했다. 반면 자영업을 중심으로 한 서민경제의 주름은 여전했고, 환율·유가·금리의 ‘신3고(高)’의 위협도 거셌다.
(2005년 한국경제의 키워드)
1.新3高
2.적립식 펀드
3.주가 1000시대
4.블루오션
5.1조 클럽
6.아파트값 급등
7.매스티지
8.유비쿼터스
'2005 경제 키워드' 중에서 (조선일보, 2005.12.23)
2005년의 마지막 주입니다. 언제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있었겠습니까만, 올해도 우리경제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희망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동쳤던 정치환경 속에서 경제분야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신3고(新3高)'. 고유가, 고원화가치, 고금리를 신3고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역으로 일어선 한국경제에게 대외환경은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고유가와 고원화가치라는 상황은 수출기업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유가는 연초 배럴당 40달러대에서 한 때 70달러까지 솟았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말보다 12% 정도 평가절상(원화가치는 상승, 환율은 하락)됐습니다. 금리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출을 받은 기업과 가계에 부담을 주어었지요.
'아파트값 급등'도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올해초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과 분당·용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8·31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한해 내내 부동산 시장의 급등락은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울한 키워드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1조 클럽'이라는, 연 순이익이 1조원이 넘는 초우량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포스코·한전 등 기존 회원기업들에 더해, 올해부터 LG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우리·하나은행 등이 추가로 클럽에 진입했지요.
'적립식 펀드'와 '주가 1000 시대'라는 키워드도 회자되었습니다. 적립식 펀드가 2004년말 100만 계좌에서 올해 11월말 500만 계좌로 급증하면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았습니다.
이 적립식 펀드가 주식시장을 받쳐주면서 주가는 1350선을 돌파, 증시 관계자들의 숙원이었던 '지수 1000 시대’에 안착했습니다.
'매스티지'라는 키워드도 많이 들렸습니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합성어인 매스티지는 소비문화의 핵심코드였습니다. 불황속에서도 고가 휴대폰, 40인치급 PDP·LCD TV 등 각 분야에서 가치소비 바람이 계속됐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을 의미하는 '유비쿼터스'.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Wibro)’의 상용화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개막 등으로 한국에서 유비쿼터스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경영학 책의 제목인 '블루오션'이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내세우며 각 분야에서 블루오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열풍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르기 쉬운 법이지요. '가치혁신', '비소비자' 공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지만, 경영자들이 유행에 휩쓸려 현재의 사업에서 최선을 다하려하기 보다 '막연한' 블루오션만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가져다 준 키워드이기도 했습니다.
긴 경기침체의 끝은 언제일까? 카드 빚에 발목 잡혔던 소비는 하반기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고, 순이익 1조원을 넘어가는 초우량기업들도 속출했다. 반면 자영업을 중심으로 한 서민경제의 주름은 여전했고, 환율·유가·금리의 ‘신3고(高)’의 위협도 거셌다.
(2005년 한국경제의 키워드)
1.新3高
2.적립식 펀드
3.주가 1000시대
4.블루오션
5.1조 클럽
6.아파트값 급등
7.매스티지
8.유비쿼터스
'2005 경제 키워드' 중에서 (조선일보, 2005.12.23)
2005년의 마지막 주입니다. 언제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있었겠습니까만, 올해도 우리경제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희망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동쳤던 정치환경 속에서 경제분야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신3고(新3高)'. 고유가, 고원화가치, 고금리를 신3고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역으로 일어선 한국경제에게 대외환경은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고유가와 고원화가치라는 상황은 수출기업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유가는 연초 배럴당 40달러대에서 한 때 70달러까지 솟았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말보다 12% 정도 평가절상(원화가치는 상승, 환율은 하락)됐습니다. 금리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출을 받은 기업과 가계에 부담을 주어었지요.
'아파트값 급등'도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올해초 판교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과 분당·용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8·31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한해 내내 부동산 시장의 급등락은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울한 키워드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1조 클럽'이라는, 연 순이익이 1조원이 넘는 초우량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포스코·한전 등 기존 회원기업들에 더해, 올해부터 LG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우리·하나은행 등이 추가로 클럽에 진입했지요.
'적립식 펀드'와 '주가 1000 시대'라는 키워드도 회자되었습니다. 적립식 펀드가 2004년말 100만 계좌에서 올해 11월말 500만 계좌로 급증하면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았습니다.
이 적립식 펀드가 주식시장을 받쳐주면서 주가는 1350선을 돌파, 증시 관계자들의 숙원이었던 '지수 1000 시대’에 안착했습니다.
'매스티지'라는 키워드도 많이 들렸습니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합성어인 매스티지는 소비문화의 핵심코드였습니다. 불황속에서도 고가 휴대폰, 40인치급 PDP·LCD TV 등 각 분야에서 가치소비 바람이 계속됐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을 의미하는 '유비쿼터스'.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 기술인 ‘와이브로(Wibro)’의 상용화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개막 등으로 한국에서 유비쿼터스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경영학 책의 제목인 '블루오션'이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내세우며 각 분야에서 블루오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열풍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르기 쉬운 법이지요. '가치혁신', '비소비자' 공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지만, 경영자들이 유행에 휩쓸려 현재의 사업에서 최선을 다하려하기 보다 '막연한' 블루오션만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가져다 준 키워드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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