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으로 얼마나 쓰나요 ?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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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구가 매달 책과 신문. 잡지를 사는 데 쓰는 돈이 월평균 음주 비용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지난해 1~3분기 월평균 서적. 인쇄물 구입 비용은 1만405원에 머물렀다. 2003년에 1만1176원이었던 서적. 인쇄물 구입 액은 2004년엔 1만931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004년 서적 구입 액은 7750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신문 구입 비는 2755원으로 12.8% 감소했다.

--- 0104 중앙일보에서 ---

돈이란 언제나 부족한 것이니 긴급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로 쓰게 마련일겁니다.
어떤 때는 점심값을 아껴 책을 사기도 합니다만, 좀 미안한 얼굴로 아내와 마주치면 의례껏 의미 있는 웃음으로 승낙을 받곤 하지요.

통계청 자료는 '가구별' 이군요.
1인당으로 계산하면 1/3로 줄여야 하는 수치일 것이구요.
인쇄물이라야 신문을 빼고 나면 가구당 5,000원이 고작이겠구나 생각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기업에서도 '위험하지만 신제품만이 살아날 길이다, RND 투자를 늘려라' 며 각오를 다지는 것을 봅니다. 이 미용에 쓴 돈이며 옷 신발, 장신구, 음주에 드는 비용을 조금만 지혜롭게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한창 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정이라면 더욱 책을 사야 할 것이지요. 시대에 뒤지지 않을 새로운 생각(책)들을 읽지 않고 어떻게 자식의 장래를 안내할 것이며
책 읽는 모습을 본보기로 하지 않고야 무엇을 가르친단 말입니까?

안목을 조금 멀리 내다보려 한다면, 책을 고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