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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인텔리데이팅 (intellid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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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젊은이들이 시를 읊고 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지적인 연애, 이른바 '인텔리데이팅(intellidating)'에 빠져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영국의 밤 문화가 나이트클럽에서 흥청망청 즐기는 것에서 시 낭송회와 음악감상회, 토론회 등 보다 진지한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토론회에서 '중국의 부상은 서구의 몰락을 초래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다. 시 낭송회에서는 예이츠나 키플링 등의 시를 읽으며 눈물짓기도 한다.
젊은이들의 인텔리데이팅을 알선하는 업체도 성업 중이라고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경제력과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요즘 젊은이들은 '배꼽 아래'에만 신경 쓰지 않는다. 말초적인 즐거움 이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리데이팅이라는 단어가 곧 사전에 등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051110 기선민기자 ---
'인텔리데이팅' intellidating은 '지적인 연애'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신조어.
요즘 젊은이들은 길거리에서도 부둥켜안고 뽀뽀도 서슴지 않더군요. 우리들 때는 혹 누가 보면 어쩌나 싶어 데이트를 해도 몇 발자국 떨어져 걸으며 눈으로 말하고 어딘가 조용한 곳을 찾곤 했지요.
너무 말초적인 데 집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랑을 찾는 데도 몸짱이다 미모에만 마음을 두어서야 쓰겠습니까?
일테면 일본 스모선수에게 여인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딘지 좀 동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 안목의 가능성을 기준 하여 짝을 찾아야할 것이니 말입니다.
사랑하되 장래를 기대한다면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려 노력해야지요.
그림-미 해리티지 재단-은 '순결을 지킨 미국 고교생 진학률이 2배 높다' 는 보도에서 옮긴 것입니다만, 다 아는 사실을 확인한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호기심 많고 분기탱천하며 열정이 불을 뿜는 시절을, 그것도 이 유혹 많은 시스템에서 순결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난제입니다. 어쩌다 젊은 날에 이성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그것에 탐닉하지 않을 수 있으려면 이겨낼 만한 지적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단언하건대 고교시절 순결을 지켜낸다는 것이 단지 범생이 일뿐 모자라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할 수 있지만 '말초적인 즐거움 이상을 원할' 만한 안목입니다.
엑스터시(ecstasy)는
종교에서도 섹스에서도 만날 수 있겠으나, 학문에서도 꿈의 실현에서도 얻는 것입니다.
말초적인 쾌락은 "NO"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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