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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로마인의 행정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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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는 '재편성'(리스트럭처)의 천재였다. 재편성을 단행할 때, 아우구스투스의 기본 방침은 전체를 동시에 향상시키려 하기보다는 몇 개의 '핵'을 확립하여 그 '핵'만 중앙정부가 통제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요즘말로 하면 '민간 활동'에 맡긴다는 것이다.
그의 이런 착상은 이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필요에서 나온 것이었다. 제국 전체의 성년 남자 5천만 명을 5백만 명의 로마 시민이 통치할 필요에서 나온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갈 수도 있었다.-<중략>- 『영웅전』의 저자인 플루타르코스는 아우구스투스보다 100년 뒤의 사람인데, 로마가 융성한 것은 패배자초차도 자신들과 동화시키는 로마인의 생활방식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패배자를 노예로 삼는 것이 당연했던 고대에 로마인의 이런 방식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는 18세기의 인권선언을 거친 현대인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꽃핀 아테네에서도 패배자를 노예로 삼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았던 고대에는 로마인의 생활방식이 오히려 특수했다. 다만 로마인은 제국 전역에 그것을 확대함으로서, 특수를 차츰 보편으로 바꾸어갔다.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팍스 로마나)' 중에서
원문을 옮기는 수고(?)는 글의 행간에서 다양한 흥미를 갖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순간마다 선택의 연속이라 하고, 이것을 조금 큰 단위로 본다면 크고 작은 '재편성'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 시대의 흐름과 문명의 발달 앞에 구태를 고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나와 상관없다, 핸드폰의 SMS를 나는 몰라도 된다며 버티지만 역시 불편하기 이를 데 없는 것.
알고 모르고의 차이를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도 편안하다면 뭐 할 말 없지만,
나는 안 된다 에서 생각을 조금만 고치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나는 외워서 할 줄 아는 노래가 없다, 나는 노래라면 못해!' 했지요.
그러나 제가 드디어 찬송가 한 곡을 외워서 불렀다는 거 아시나요?
아, 일전에 저도 된다는 것을 확인한 셈입니다.
어떤 계기가 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매듭이 풀리는 수가 있음을 !
그의 이런 착상은 이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필요에서 나온 것이었다. 제국 전체의 성년 남자 5천만 명을 5백만 명의 로마 시민이 통치할 필요에서 나온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갈 수도 있었다.-<중략>- 『영웅전』의 저자인 플루타르코스는 아우구스투스보다 100년 뒤의 사람인데, 로마가 융성한 것은 패배자초차도 자신들과 동화시키는 로마인의 생활방식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패배자를 노예로 삼는 것이 당연했던 고대에 로마인의 이런 방식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는 18세기의 인권선언을 거친 현대인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꽃핀 아테네에서도 패배자를 노예로 삼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았던 고대에는 로마인의 생활방식이 오히려 특수했다. 다만 로마인은 제국 전역에 그것을 확대함으로서, 특수를 차츰 보편으로 바꾸어갔다.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팍스 로마나)' 중에서
원문을 옮기는 수고(?)는 글의 행간에서 다양한 흥미를 갖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순간마다 선택의 연속이라 하고, 이것을 조금 큰 단위로 본다면 크고 작은 '재편성'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 시대의 흐름과 문명의 발달 앞에 구태를 고집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나와 상관없다, 핸드폰의 SMS를 나는 몰라도 된다며 버티지만 역시 불편하기 이를 데 없는 것.
알고 모르고의 차이를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도 편안하다면 뭐 할 말 없지만,
나는 안 된다 에서 생각을 조금만 고치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나는 외워서 할 줄 아는 노래가 없다, 나는 노래라면 못해!' 했지요.
그러나 제가 드디어 찬송가 한 곡을 외워서 불렀다는 거 아시나요?
아, 일전에 저도 된다는 것을 확인한 셈입니다.
어떤 계기가 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매듭이 풀리는 수가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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