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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노인은 아무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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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노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질병과 전쟁과 사고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노년을 맞을 수 있다.
같이 중년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와 친구들, 선후배들 가운데 과연 몇 사람이 살아남아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 나이듦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 엄숙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니 꼭 꽃만 생각하지 말 일이며, 꽃 진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푸른 잎들에 눈을 돌릴 일이다. 젊음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노년 또한 엄연히 우리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노년은 다름 아닌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분명하고도 명확한 길이다.
--- 유경의 '마흔에서 아흔까지(행복한 노년을 위한 인생지도)' 중에서 ---
아내가 교회의 모임을 끝내고 어느 식당엘 갔었답니다.
한껏 밝고 곱게 차려 입으신 할머니 몇 분이 식사를 하시며 나누시는 이야기 소리가 좀 크다 싶었고 '아, 우리는 늙으면 외출도 삼가야겠구나' 생각했다고 하였지요.
정작 자기도 할머니이면서, 눈에 거슬리게 본 모습은 아마도 대화의 내용을 엿들은 때문이겠지만,
제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아닙니다. 노년의 아름다움 만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우리는 늙어서도 더 많이 나다니고 젊은이들이 보고 행복하도록 삽시다.'
젊음은 과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
저는 30대에도 백발이 성성한 분을 뵈면 '아, 나도 저 연륜에 다다를 수 있을까!' 부러웠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의 기준도 각기 다르니 도매금으로 댈 일은 분명 아닙니다.
아파 보이는 모습일 지라도 그 속에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수도 있지요.
아름답지 않은 인생이 있으리까 만은, 글세요 ....
경제적으로도 흑자를 내야 할 것 같고, 삶의 궤적이 또한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지요.
70이 넘으면 청첩이 끊어지면서 정말 오라는 곳은 없다고 하는군요.
손꾸락질을 받게 되거나, 외로움을 타게 되는 날이면 어찌할까 두렵습니다.
위로 삼기로는 저희들에게 교회가 있어 지켜 봐주실 교우들이 계시니 - - 한 편 든든합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같이 중년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와 친구들, 선후배들 가운데 과연 몇 사람이 살아남아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 나이듦 자체가 얼마나 무겁고 엄숙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니 꼭 꽃만 생각하지 말 일이며, 꽃 진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푸른 잎들에 눈을 돌릴 일이다. 젊음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노년 또한 엄연히 우리 옆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 노년은 다름 아닌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분명하고도 명확한 길이다.
--- 유경의 '마흔에서 아흔까지(행복한 노년을 위한 인생지도)' 중에서 ---
아내가 교회의 모임을 끝내고 어느 식당엘 갔었답니다.
한껏 밝고 곱게 차려 입으신 할머니 몇 분이 식사를 하시며 나누시는 이야기 소리가 좀 크다 싶었고 '아, 우리는 늙으면 외출도 삼가야겠구나' 생각했다고 하였지요.
정작 자기도 할머니이면서, 눈에 거슬리게 본 모습은 아마도 대화의 내용을 엿들은 때문이겠지만,
제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아닙니다. 노년의 아름다움 만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우리는 늙어서도 더 많이 나다니고 젊은이들이 보고 행복하도록 삽시다.'
젊음은 과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
저는 30대에도 백발이 성성한 분을 뵈면 '아, 나도 저 연륜에 다다를 수 있을까!' 부러웠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의 기준도 각기 다르니 도매금으로 댈 일은 분명 아닙니다.
아파 보이는 모습일 지라도 그 속에 아름다움을 들여다 볼 수도 있지요.
아름답지 않은 인생이 있으리까 만은, 글세요 ....
경제적으로도 흑자를 내야 할 것 같고, 삶의 궤적이 또한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지요.
70이 넘으면 청첩이 끊어지면서 정말 오라는 곳은 없다고 하는군요.
손꾸락질을 받게 되거나, 외로움을 타게 되는 날이면 어찌할까 두렵습니다.
위로 삼기로는 저희들에게 교회가 있어 지켜 봐주실 교우들이 계시니 - - 한 편 든든합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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