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절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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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시는 주님
The Load Has Made A way

주께서 내 길 예비 하시네
주께서 내 길 예비 하시네
나의 하루하루를 주님 위해 살리라
주께서 내 길 예비 하시네

나이제 주를 따라 가리라
나이제 주를 따라 가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주를 따라가리라
나이제 주를 따라 가리라

I Know The Load Has Made A way for me
I Know The Load Has Made A way for me
So I'll Live for Him each day, In the things I do and say;
I Know The Load Has Made A way for me
--- 복음성가 ---

두어 달 전부터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으로 얻은 것 중 하나 자랑하려는데요..ㅎㅎ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자전거로 30분 거리입니다.
물론 버스도 한 코스라서 문제가 없지만 시간도 자전거보다 빠르지 않고
늘상 앉아서 일한 탓에 허리가 좀 무거워서 운동 삼아 시작한 건데,
역시 허리가 가벼워진 느낌이어서 여러분께도 권합니다, 교통비도 절약되고...,

걷기에 관한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정말 자전거 타기도 특별한 데가 있군요.
대중교통에서라면 눈을 감아도 이런 저런 볼거리가 산란하고 소음이 심해서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는 것은 곤란하지요. 일테면 무슨 계산을 한다거나 골몰하여 생각을 집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전거를 탈 때면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얻게 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가 오지 않은 한 자전거로 나서는데 지난 한 주간은 갈 적 올적, 성가를 부르며 오갔는데 어디서 소리내어 노래연습을 하겠습니까!
간단한 가사가 은혜로워서 집에서도 이 찬송을 흥얼거렸더니 제법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찬양 연습 때 지휘자의 눈에 띄어서 영문으로 한 절을 Solo로 불렀답니다.
함께 예배드린 분의 귀에는 어떤 지 모르나 전능 자께는 감사로 드린 것이고 스스로는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경험이 없던 터라 겁을 잔뜩 먹어서 어떤 찬양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내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절이라고 말 할 때가 있을 거예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