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좋아하는 일만 하려면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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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아이는 돌잔치 때 선물 받은 레고 불럭 놀이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한 살 아래인 동생이 손을 대려고 하면 "형이 만들어줄게!" 하면서 혼자만 가지고 놀았다. 그런데 이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산수 공부를 몹시 싫어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산수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될까 고민하다가 "네가 진짜로 멋진 집을 지으려면 산수를 잘해야한다. 사람들은 공부 못하는 사람을 믿지 않기 때문에, 네가 공부를 못하면 네가 지은 집이 무너질까봐 너에게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해주었다. 아이는 내 말을 진지하게 듣더니 그 다음날부터 슬그머니 산수 공부를 시작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때 대학 수학을 끝낼 정도로 수학 공부를 잘하게 되었고, 집짓기와 관련된 공부라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열심히 했다.-<중략>-
"남이 모르는 것을 너만 알면 모두 너와 사귀고 싶어할 것이다."
"평생 네가 하고싶은 일만 하고 살려면 지금 이러이러한 공부를 해야한다."

--- 이정숙의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가지' 중에서 ---

저는 이 책을 3권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큰 자부를 위하여, 하나는 둘째 자부에게, 하나는 막내 자부에게...

정말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저야말로 우리 가문의 손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해서 각기 출중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자부들이 가까이 두고 꼼꼼히 읽어 안내 받도록 하고 싶고요.

저희 집 손자들은 3살배기에서부터 8살까지인데 손자 놈은 기차운전사가 되겠다 하고 손녀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합니다. 간호사나 운전사는 아직 어린아이에게 너무 구체적이고 선택의 폭이 좁군요. 우회적으로 '음 그렇구나, 너는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거지!', '음 너는 훌륭한 기술자가 되고 싶은 게로구나!' 로 폭을 넓혀주고 그렇게 되려면 무엇무엇을 잘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겠습니다.

저자는 6살까지 인생의 목표를 심어주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훈련을 쌓게 한 후 중학생이 되면 일체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을 권했습니다.
맞벌이 부부로 아이를 훌륭하게 기르려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실용서로 추천합니다.

인생 로드 맵을 어떻게 안내하느냐가 성패의 가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