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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잊혀져가는 브랜드,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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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0.18)
1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세계 경제 시장에서 산업화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에 밀려 국제적인 조명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현대’ 등 한국의 기업은 주목하지만, 더 이상 ‘한국’이라는 국가는 말하지 않는다.
먼저 국가로서의 경쟁력과 기업의 경쟁력을 나눠서 판단해야 한다. 한국의 국가 경쟁력은 현재 유럽과 마찬가지로 위협받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인도도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첫째,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둘째로 노동시장이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셋째로 정책 규제나 관료주의 등 한국의 부정적 측면들을 타파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한국, 기업은 강하나 국가는 약해서 문제' 중에서 (포브스코리아, 2005.10.1)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 얼마전 방한한 그는 "10년전 산업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BRICs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현대 등 몇몇 대기업들이 유수의 국제 매체에 소개되는 것을 제외하면, '한국'이라는 존재는 국제 경제에서 잊혀진지 오래라는 얘깁니다. 실제로 10여년 전에는 '한국이 몰려온다'류의 기사들이 외국 잡지에 종종 실리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이라는 BRICs에 내준 느낌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그저 '중국 옆에 있는 작은 중진국'이라는 생각이 고정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경제의 유엔'이라 불리우는 영향력이 큰 비정구기구(NGO)입니다. 빌 게이츠 등 유명 기업인들과 각국의 총리 같은 정치 지도자들이 매년 모이는 '다보스 포럼'으로 유명하지요. 매년 전세계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그는 싱가포르의 예를 들며 국가 경쟁력 순위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8년 전 싱가포르가 국가 경쟁력 1위였을 때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가 "축하한다"고 하자, 총리는 심각한 얼굴로 "세부적인 순위인 교육력 부문에서는 12위를 했다"며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총리는 "이미 회의를 소집해 관리들에게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10여년 만에 국제경제에서 '잊혀진 브랜드'가 되고 있는 '한국경제'을 어떻게 힘차게 되살릴지 고민해야하는 시점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세계 경제 시장에서 산업화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에 밀려 국제적인 조명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현대’ 등 한국의 기업은 주목하지만, 더 이상 ‘한국’이라는 국가는 말하지 않는다.
먼저 국가로서의 경쟁력과 기업의 경쟁력을 나눠서 판단해야 한다. 한국의 국가 경쟁력은 현재 유럽과 마찬가지로 위협받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인도도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첫째,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둘째로 노동시장이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셋째로 정책 규제나 관료주의 등 한국의 부정적 측면들을 타파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한국, 기업은 강하나 국가는 약해서 문제' 중에서 (포브스코리아, 2005.10.1)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 얼마전 방한한 그는 "10년전 산업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BRICs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현대 등 몇몇 대기업들이 유수의 국제 매체에 소개되는 것을 제외하면, '한국'이라는 존재는 국제 경제에서 잊혀진지 오래라는 얘깁니다. 실제로 10여년 전에는 '한국이 몰려온다'류의 기사들이 외국 잡지에 종종 실리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이라는 BRICs에 내준 느낌입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그저 '중국 옆에 있는 작은 중진국'이라는 생각이 고정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경제의 유엔'이라 불리우는 영향력이 큰 비정구기구(NGO)입니다. 빌 게이츠 등 유명 기업인들과 각국의 총리 같은 정치 지도자들이 매년 모이는 '다보스 포럼'으로 유명하지요. 매년 전세계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그는 싱가포르의 예를 들며 국가 경쟁력 순위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8년 전 싱가포르가 국가 경쟁력 1위였을 때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가 "축하한다"고 하자, 총리는 심각한 얼굴로 "세부적인 순위인 교육력 부문에서는 12위를 했다"며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총리는 "이미 회의를 소집해 관리들에게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10여년 만에 국제경제에서 '잊혀진 브랜드'가 되고 있는 '한국경제'을 어떻게 힘차게 되살릴지 고민해야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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