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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내륙의 바다 - 티티카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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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810m 높이에 있는 이 호수에는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선이 그어져 있었다. 호수의 넓이는 약 5,100 평방km, 길이는 222km, 폭은 112km 나 되는 호수였다. (제주도 면적 1,847.1㎢) 깊이도 상당해서 곳에 따라서는 300m 나 되는 곳도 있는데, 지질학 상으로 수수께끼가 많은 호수이다.
1.호수 주변 해발 3,000m 에는 몇 천만 개의 조개껍질 화석이 존재한다. 아마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융기했을 때 티티카카 호수도 융기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마도 1억년 전으로 추축된다.
2.이 호수는 바다에서 몇 백 km 떨어져 있는데도 물고기와 갑각류의 대부분은 바다에 서식하는 종류이다. 대륙이 융기했을 때 바닷물이 그대로 남아 안데스산맥에 갇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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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중에서 ---
둘째의 집 근처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에 손자들과 다녀왔습니다.
옮긴 글은 고고학(?)물을 탐독한 적이 있어 가지고 있는 책. 여행이라면 할 말이 없는 저는 책으로나마 상상의 나래를 펼 수밖에 없군요. Latin America 지역 대사와 공관장을 지낸 수집가의 수고가 있어 이 호사를 누리는 것. 토착문화 토기, 석기 목기, 공예품, 조각품들과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견인지 모르나, 중세 중동이나 유럽의 것들과 달라 보이는데 한 가지 있다면 Sex를 주제로 한 작품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Latin은 아시아 계와 가까운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고대 메소포다미아, 인다스, 간지스 유역의 문명과 유적에서 볼 수 있는 호사는 없는 듯 해서 입니다. 1532년 스페인 사람들이 잉카 정복 때, 보물은 빠짐없이 약탈되었고 정복자들이 도착했을 때 대륙의 남부 칠레에서부터 남북으로 2개의 포장된 간선도로가 있었는데, 하나는 해안선을 따라 3,600km 에 이르렀고 하나는 안데스 산맥을 지나고, 단단한 바위를 깨뜨려서 만든 터널과 교량이 있었다는군요.
우리의 역사를 보는 시각과 시대를 재는 눈금이 겨우 반만년, 5,000년뿐이라면 이를 좀 더 늘려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5,000년 훨씬 이전에도 이미 놀라운 설계로 이룩된 유물이 있음을 볼 때 말입니다.
여행의 꿈을 부풀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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