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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나만의 오아시스, 혜화동의 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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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9.28)
살다보면 여유를 가지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필요하다. 누구와도 통화할 수 없거나 자신이 택한 몇몇 사람하고만 통화할 수 있는 보호구역, 겉으로 볼 때 아무 목표도 목적도 없이 자신의 백일몽에 몰두할 수 있는 그런 보호구역이 필요하다.
자신이 항상 적극적이고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는 자화상과 결별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자화상을 갖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로타르 자이베르트의 '넌 느리고 난 빠르다' 중에서 (21세기북스, 157p)
오아시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한모금의 시원한 물을 제공해주는 존재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도 '나만의 오아시스'는 필요합니다. 바쁜 일상과 계속되는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다시 '충전'시켜주는 그런 오아시스가 필요합니다.
오아시스라고 해서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무실이나 일상에서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회사 근처의 한적한 공원도 좋겠고, 조용한 커피숍이나 서점의 한 귀퉁이도 좋겠습니다.
제 오아시스 중의 하나는 혜화동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무언가 결정할 것이 있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찾던 장소입니다. 20년이 흐르는 동안 주인도 바뀌고 상호도 바뀌었지만 다행히도 커피숍은 그대로 그 곳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무언가 정리가 되고 편안해지곤 합니다.
우리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던 문제가 산책을 하다가, 아니면 창가에 다가가 스트레칭을 하다 갑자기 해결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일상의 일터가 아닌 오아시스에서 해답을 구한 것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나만의 오아시스'를 한 두개씩 마련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여유를 가지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필요하다. 누구와도 통화할 수 없거나 자신이 택한 몇몇 사람하고만 통화할 수 있는 보호구역, 겉으로 볼 때 아무 목표도 목적도 없이 자신의 백일몽에 몰두할 수 있는 그런 보호구역이 필요하다.
자신이 항상 적극적이고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는 자화상과 결별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자화상을 갖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로타르 자이베르트의 '넌 느리고 난 빠르다' 중에서 (21세기북스, 157p)
오아시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한모금의 시원한 물을 제공해주는 존재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도 '나만의 오아시스'는 필요합니다. 바쁜 일상과 계속되는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다시 '충전'시켜주는 그런 오아시스가 필요합니다.
오아시스라고 해서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무실이나 일상에서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회사 근처의 한적한 공원도 좋겠고, 조용한 커피숍이나 서점의 한 귀퉁이도 좋겠습니다.
제 오아시스 중의 하나는 혜화동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무언가 결정할 것이 있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찾던 장소입니다. 20년이 흐르는 동안 주인도 바뀌고 상호도 바뀌었지만 다행히도 커피숍은 그대로 그 곳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무언가 정리가 되고 편안해지곤 합니다.
우리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던 문제가 산책을 하다가, 아니면 창가에 다가가 스트레칭을 하다 갑자기 해결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일상의 일터가 아닌 오아시스에서 해답을 구한 것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나만의 오아시스'를 한 두개씩 마련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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