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경제경영 블루오션과 경쟁자, 그리고 시장경제
페이지 정보
본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9.7)
저가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 선두를 놓고 미샤와 더페이스샵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후발 업체의 도전 속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미샤가 상반기 실적에서 더페이스 샵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부터다.
미샤의 상반기 매출은 657억원 영업 이익은 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이상 감소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매출 691억원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더페이스샵이 설립된 후 처음이다. 매장 수는 이미 지난 4월 더페이스샵이 300 호 점을 돌파하면서 이미 역전된 상태다.
'미샤 VS 더페이스샵' 중에서 (매경이코노미, 2005.8.31)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 저가화장품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각광을 받고 있는 미샤. 미샤가 저가화장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샤를 위협하고 있는 주인공은 더페이스샵. 미샤를 모방하며 시작한 '미 투 브랜드'였던 이 회사가 이제는 모방대상 기업을 넘어 서고 있다는 얘깁니다. 미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방기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는 의미이지요.
사실 '블루오션'이라는 개념은 경영학에서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라", "비(非)소비자를 공략하라" 등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장을 눈에 띠게 개념화시켜 성공한 것이 블루오션 이론이지요.
경영학의 경쟁이론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은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냈다 하더라도, 시장은 그를 '승자'로 가만히 놓아두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면, 이제는 그 시장을 지킬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특허나 기술, 제도 등 '장벽'을 만들어 경쟁자의 진입을 차단하는 노력도 해야 하고, 스스로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을 통해 계속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노력도 벌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쟁자를 완전히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미샤도 결국 그랬습니다.
배고픈(hungry) 후발주자들은 항상 존재하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선발주자를 위협합니다. 해당 기업이나 직원들은 피곤하지만, 시장경제는 그렇게 굴러갑니다.
저가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 선두를 놓고 미샤와 더페이스샵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후발 업체의 도전 속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미샤가 상반기 실적에서 더페이스 샵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부터다.
미샤의 상반기 매출은 657억원 영업 이익은 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이상 감소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매출 691억원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더페이스샵이 설립된 후 처음이다. 매장 수는 이미 지난 4월 더페이스샵이 300 호 점을 돌파하면서 이미 역전된 상태다.
'미샤 VS 더페이스샵' 중에서 (매경이코노미, 2005.8.31)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 저가화장품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각광을 받고 있는 미샤. 미샤가 저가화장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샤를 위협하고 있는 주인공은 더페이스샵. 미샤를 모방하며 시작한 '미 투 브랜드'였던 이 회사가 이제는 모방대상 기업을 넘어 서고 있다는 얘깁니다. 미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방기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는 의미이지요.
사실 '블루오션'이라는 개념은 경영학에서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라", "비(非)소비자를 공략하라" 등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장을 눈에 띠게 개념화시켜 성공한 것이 블루오션 이론이지요.
경영학의 경쟁이론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은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냈다 하더라도, 시장은 그를 '승자'로 가만히 놓아두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면, 이제는 그 시장을 지킬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특허나 기술, 제도 등 '장벽'을 만들어 경쟁자의 진입을 차단하는 노력도 해야 하고, 스스로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을 통해 계속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노력도 벌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쟁자를 완전히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미샤도 결국 그랬습니다.
배고픈(hungry) 후발주자들은 항상 존재하고, 그들은 목숨을 걸고 선발주자를 위협합니다. 해당 기업이나 직원들은 피곤하지만, 시장경제는 그렇게 굴러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