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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근면하면 천하에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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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公이 曰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 勤; 부지런할근 價; 값가 愼; 삼갈신 符; 부적부
* 태공이 말하기를, "근면함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고 하셨다.
* 부지런히 노력함으로써 발전이 있고 결실이 있으며 성공이 있는 것이니,
마땅히 근면을 처세의 대 원칙으로 삼아서 발전과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또한 말과 행동에 있어서 신중한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 명심보감 ---
말복도 지나고 새벽녘이면 서늘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막내는 이번 주간에 뒤늦은 휴가를 떠나기로 되어있지만
교우들과 동료들은 대부분 한 차례씩 휴가를 다녀 온 듯합니다.
저는 특별한 피서 행사 없이 여름을 보내는 중, 815 어제는
집사람 마저 손자들에 떠밀려 비운 집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다 TV를 보다 자다,,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놀기가 일하기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저는 내림이 부지런(?)한 사람이라 휴일이 너무 많다 불평하는 축입니다.
주 5일 근무에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많으니 걸핏하면 사나흘씩 연휴,
자영업자인 저로서는 일하고 싶어도 꼼짝 못하고 놀아야 하니 더 힘들었습니다.
이 나이 껏 꾀를 써서 돈을 벌거나, 돈을 굴려 축재해 본 일이 없는 터여서
노동의 즐거움에 불만이 없이 살아왔습니다.
물론 죽어라 일해도 소득이 마땅치 않았던 경험도 있고
세상 불공평한 타령으로 울분을 삭히기도 했지요.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하늘이 주신 복중에 건강과 부지런한 품성을 주신 것이 가장 큽니다.
아직도 선친의 그것에는 따르지 못하나 앞으로도 놀고 먹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다만 여생에 건강하여 일마다 즐겁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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