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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한 평짜리 평생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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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인정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퇴직 후 할 일이 없어 고스톱이나 치고, 멍하니 앉아 있는 그런 공간을 정부가 노인 위한답시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할 일이 얼마든지 있으며 육체를 움직이는 일이야말로 노후의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년퇴직 이후의 인생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준다. "퇴직자가 불행해지는 건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자신이 쓸모 없어졌다는 기분 때문이죠.
사회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여생을 개척하려는 자세입니다.
직장을 잃더라도 일까지 잃어선 안 됩니다." 지난 3년여 동안 오전 4시부터 몸을 움직이며 새로운 생을 개척해 온 그가 매조진 생각들이다.
--- 중앙일보 '한 평짜리 평생직장' 중에서 ---
저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전화 할 힘만 있으면 죽을 때까지 할 일이 있다고 자신합니다만, 만약에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면 택시 운전도 고려해 볼만한 일이겠구나 싶었지요.
어쩌다 택시를 타면 부러운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노인정을 없애야한다?' 글쎄요.
반론이 없지 않겠지만 동감이고,
적어도 저는 거기 가서 시간 때우기를 할 생각은 없군요. 결론부터 발씀드리자면,
제가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주요 관심사는 건강이지 일거리가 아닙니다.
의식이 족하다면 세상을 향해 봉사할 일거리가 산처럼 쌓여있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
아직도 돈을 벌어야 할 형편이라면 스스로 여생을 개척해 볼만한 일거리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눈높이를 낮추는 것.
과연 낮추면 일은 얼마든지 보일 겁니다.
놀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땀흘려 일한 다음 재충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지금은 전문가의 시대입니다.
석박사라야만 전문가가 아니고 각기 자기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가 바로 전문성이지요.
남들 사는 모습에서 배웁니다.
- 옮기고 싶은 글이 너무 길어 끝에 달았습니다 -
◆ 택시 운전을 해서 좋은 점
(1)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2) 가정이 화목해진다. 늘그막엔 부부가 떨어졌다 만났다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야 마주 앉아 싸울 틈이 없다.
(3) 밥은 맛있고 잠은 달다.
(4) 노동 후 땀흘린 뒤의 즐거움은, 사우나의 땀에 비교할 것이 아니다.
(5)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마음만 먹으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6) 80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으니 정년이 없다. 가속 페달 밟을 힘만 있으면 된다.
87세의 고령 운전기사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7) 쉬는 날에 등산이나 축구 등으로 건강을 보완할 수 있다.
(8) 자본이 필요 없으니 망할 염려가 없다.
(9) 종업원 관리하느라 골치 아플 필요가 없다.
(10) 늘 새로운 손님을 만나니 지루할 틈이 없다.
(11) 겪어보지 못한 사회의 이면을 체험할 수 있고, 인생 상담을 해줄 수도 있다.
(12)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다양한 대화상대를 늘 만난다.
(13) 혼자 하는 일이니 남에게 부탁할 필요가 없다.
(14) 일과가 끝난 뒤 집으로 일거리를 들고 갈 필요가 없다.
(15) 일정한 수입이 있으니 자식에게 손 벌릴 일이 없다.
(16) 늘 긴장하고 자극을 받으니 치매 예방엔 그만이다.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할 일이 얼마든지 있으며 육체를 움직이는 일이야말로 노후의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년퇴직 이후의 인생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준다. "퇴직자가 불행해지는 건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자신이 쓸모 없어졌다는 기분 때문이죠.
사회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여생을 개척하려는 자세입니다.
직장을 잃더라도 일까지 잃어선 안 됩니다." 지난 3년여 동안 오전 4시부터 몸을 움직이며 새로운 생을 개척해 온 그가 매조진 생각들이다.
--- 중앙일보 '한 평짜리 평생직장' 중에서 ---
저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전화 할 힘만 있으면 죽을 때까지 할 일이 있다고 자신합니다만, 만약에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면 택시 운전도 고려해 볼만한 일이겠구나 싶었지요.
어쩌다 택시를 타면 부러운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노인정을 없애야한다?' 글쎄요.
반론이 없지 않겠지만 동감이고,
적어도 저는 거기 가서 시간 때우기를 할 생각은 없군요. 결론부터 발씀드리자면,
제가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주요 관심사는 건강이지 일거리가 아닙니다.
의식이 족하다면 세상을 향해 봉사할 일거리가 산처럼 쌓여있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
아직도 돈을 벌어야 할 형편이라면 스스로 여생을 개척해 볼만한 일거리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눈높이를 낮추는 것.
과연 낮추면 일은 얼마든지 보일 겁니다.
놀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땀흘려 일한 다음 재충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지금은 전문가의 시대입니다.
석박사라야만 전문가가 아니고 각기 자기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가 바로 전문성이지요.
남들 사는 모습에서 배웁니다.
- 옮기고 싶은 글이 너무 길어 끝에 달았습니다 -
◆ 택시 운전을 해서 좋은 점
(1)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2) 가정이 화목해진다. 늘그막엔 부부가 떨어졌다 만났다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야 마주 앉아 싸울 틈이 없다.
(3) 밥은 맛있고 잠은 달다.
(4) 노동 후 땀흘린 뒤의 즐거움은, 사우나의 땀에 비교할 것이 아니다.
(5)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마음만 먹으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6) 80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으니 정년이 없다. 가속 페달 밟을 힘만 있으면 된다.
87세의 고령 운전기사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7) 쉬는 날에 등산이나 축구 등으로 건강을 보완할 수 있다.
(8) 자본이 필요 없으니 망할 염려가 없다.
(9) 종업원 관리하느라 골치 아플 필요가 없다.
(10) 늘 새로운 손님을 만나니 지루할 틈이 없다.
(11) 겪어보지 못한 사회의 이면을 체험할 수 있고, 인생 상담을 해줄 수도 있다.
(12)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다양한 대화상대를 늘 만난다.
(13) 혼자 하는 일이니 남에게 부탁할 필요가 없다.
(14) 일과가 끝난 뒤 집으로 일거리를 들고 갈 필요가 없다.
(15) 일정한 수입이 있으니 자식에게 손 벌릴 일이 없다.
(16) 늘 긴장하고 자극을 받으니 치매 예방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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