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맞은 반년에 감사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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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로교 종군목사 비티 씨와 동행했는데, 그는 사람들이 자기의 기도회나 설교에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병사들은 입영 당시 월급과 식량 이외 에 럼주를 얼마씩 날마다 공급받는다는 약속을 받았다.-<중략>-나는 그들이 술을 받으러 오는 일에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비티 씨에게 "럼주 접대원 노릇을 하면 당신의 권위가 손상될지 모르지만, 기도가 끝나자마자 이런 봉사를 한다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당신을 찾아올 것입니다" 고 조언했다.

비티 씨는 내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래서 몇 사람의 도움을 받아 예배 뒤 술을 나워주기 시작했다. 이 일이 만족스러웠던지 사람들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예배에 참석했다. 이 일을 계기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군법에 따라 처벌하는 것보다는 럼주를 나누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 벤저민 프랭클린의 '위대한 생애' 중에서 ---

저는 전능자가 항상 옳다고 믿으며 삽니다.
아내와 자식들, 부모 형제들과 교회, 교우들.
내 삶의 방식과 알맞은 궁핍, 그밖에 나에게 허락된 형편과 처지는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때때로 마음 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감사로 돌립니다.

감사!
황폐한 땅에서는 생명이 자라지 못하는 것.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낼 만한 옥토로 바뀌지 않는다면 열매를 거두지는 못하는 것을 압니다. 황폐한 땅을 옥토로 바꾸는 것은 감사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감사의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영혼은 옥토요,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의 영혼은 황폐하다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영혼을 씻어내는 세제요, 양약입니다.

어제는 7월 첫 주일,
교회력에 따라 맥추감사 주일로 지켰습니다.
금년 들어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절기이지요.
우리들의 감사 속에는 내일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지난 상반기보다는 더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로부터 시작되는 금년 하반기도 만만하 지는 않은 것.
아마도 넘어야 할 산도, 크고 작은 시련도 있으려니 합니다.
때마다 이겨 낼 것이고, 새록새록 경험하고 더욱 단단해 질 것입니다.
고치고 싶은 것들, 변화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아자아자 칠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