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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헤드헌터 유순신이 만났던 뉴요커들의 철저한 프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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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6.28)
"뭐라고요? 근무 시간에 개인 볼 일을 보란 말입니까? 그건 우리 상식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근무시간은 회사의 시간인데, 우리가 개인 볼 일을 보면 회사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게 됩니다."
정말 대단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꼬박 일한다는 것이다. 점심은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때우고 일체의 개인 시간 없이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녁이면 또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인맥 네트워킹에 힘써야 해서 시간을 비울 수가 없다고 했다.
할 수 없이 새벽 6시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순신의 '나는 희망을 스카우트한다' 중에서 (더북컴퍼니, 104p)
박지성, 이승엽, 타이거우즈... 이들이 게임 도중에 남이 안본다고 쉬엄쉬엄 대충대충 임하는 모습은 잘 상상이 안갑니다. 연습시간에 감독이 자리에 없다고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을 겁니다. 이들은 '프로'들이기 때문입니다.
'취미'나 '여가활용'을 위해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좀 다를 수 있겠지요. 조금 피곤하거나 하기 싫으면 쉬엄쉬엄 다른 생각도 해가며 연습을 해도 될 겁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이 그러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직업이고 거기에 목숨을 건 사람들이니까요.
그러나 박지성 선수를 떠올릴 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업무 태도에는 관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보는 경우 말입니다.
가끔 어떤 어떤 기업들이 사내에서 싸이월드나 쇼핑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근무시간에 개인 홈페이지 관리나 인터넷 쇼핑 같은 사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얘기지요.
커리어 컨설팅 전문회사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 '한국 여성 헤드헌터 1호'로 유명한 그녀는 1999년 고객인 한 카드사의 요청으로 '인재사냥'을 위해 뉴욕에 날아갔다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력있는 마케팅 전문가, 리스크 매니저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수소문을 했고, 연 3억원을 받는 한인 교포 10명을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3박4일이라는 짧은 출장 일정동안 후보자 모두를 만나야했던 그녀는 "근무시간에 잠깐 나와 인터뷰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근무 시간에 개인 볼 일을 보는 것은 우리 상식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사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겁니다."
30대인 그들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혀 한눈 팔지 않고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점심도 대개는 사무실에서 햄버거로 때웁니다. 업무와 관련해 신문을 보다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기사를 발견하면, 사무실에서 읽지 않고 오려놓았다가 집에 돌아가서 읽을 정도로 철저합니다. 그러니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한다거나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개미'처럼 일을 하는 그들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절대 일하지 않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철저히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새벽 6시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후보자 10명과 인터뷰를 한 유순신 대표. 그녀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인재상이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인맥관리도 꾸준히 하고, 주말엔 휴식을 취하며 자기 관리도 확실히 하고..."
유순신 대표가 뉴욕에서 만난 30대 한인교포 직장인들의 모습은 박지성, 이승엽 같은 일류 프로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이들처럼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하고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뭐라고요? 근무 시간에 개인 볼 일을 보란 말입니까? 그건 우리 상식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근무시간은 회사의 시간인데, 우리가 개인 볼 일을 보면 회사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게 됩니다."
정말 대단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꼬박 일한다는 것이다. 점심은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때우고 일체의 개인 시간 없이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녁이면 또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인맥 네트워킹에 힘써야 해서 시간을 비울 수가 없다고 했다.
할 수 없이 새벽 6시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순신의 '나는 희망을 스카우트한다' 중에서 (더북컴퍼니, 104p)
박지성, 이승엽, 타이거우즈... 이들이 게임 도중에 남이 안본다고 쉬엄쉬엄 대충대충 임하는 모습은 잘 상상이 안갑니다. 연습시간에 감독이 자리에 없다고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을 겁니다. 이들은 '프로'들이기 때문입니다.
'취미'나 '여가활용'을 위해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좀 다를 수 있겠지요. 조금 피곤하거나 하기 싫으면 쉬엄쉬엄 다른 생각도 해가며 연습을 해도 될 겁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이 그러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직업이고 거기에 목숨을 건 사람들이니까요.
그러나 박지성 선수를 떠올릴 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업무 태도에는 관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보는 경우 말입니다.
가끔 어떤 어떤 기업들이 사내에서 싸이월드나 쇼핑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근무시간에 개인 홈페이지 관리나 인터넷 쇼핑 같은 사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얘기지요.
커리어 컨설팅 전문회사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 '한국 여성 헤드헌터 1호'로 유명한 그녀는 1999년 고객인 한 카드사의 요청으로 '인재사냥'을 위해 뉴욕에 날아갔다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력있는 마케팅 전문가, 리스크 매니저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수소문을 했고, 연 3억원을 받는 한인 교포 10명을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3박4일이라는 짧은 출장 일정동안 후보자 모두를 만나야했던 그녀는 "근무시간에 잠깐 나와 인터뷰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근무 시간에 개인 볼 일을 보는 것은 우리 상식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사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겁니다."
30대인 그들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혀 한눈 팔지 않고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 점심도 대개는 사무실에서 햄버거로 때웁니다. 업무와 관련해 신문을 보다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기사를 발견하면, 사무실에서 읽지 않고 오려놓았다가 집에 돌아가서 읽을 정도로 철저합니다. 그러니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한다거나 사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개미'처럼 일을 하는 그들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절대 일하지 않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철저히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새벽 6시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후보자 10명과 인터뷰를 한 유순신 대표. 그녀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인재상이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인맥관리도 꾸준히 하고, 주말엔 휴식을 취하며 자기 관리도 확실히 하고..."
유순신 대표가 뉴욕에서 만난 30대 한인교포 직장인들의 모습은 박지성, 이승엽 같은 일류 프로선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이들처럼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하고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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