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더 이상 재산이 되지 못한다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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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내 집을 소유하는 것보다 세 들어 사는 편이 훨씬 이익인 시대가 올 것이다.
왜냐하면 부동산 경기의 연속 하락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리라는 것은 상상조차 못하던 일이다. 그래서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두는 편이 득이 된다고들 했다.

하지만 정부 규제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부동산 경기가 한 풀 꺾이면 반대로 내 집을 소유한 것이 손해가 된다. 무리를 해서 부동산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그 타격은 생각보다 심각할지 모른다.

--- 오마타 간타의 '3년 후, 당신의 미래' 중에서 ---

웬 달나라 이야기냐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요, 답답한 이야기냐며 웃으시거나 희망사항일 거라고도 -, 저자는 일본 사람이고, 일본 이야기입니다만,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
우리의 주택 보급률은 100%에 가깝다는 군요.
그렇다면 왜 강남 집 값은 그렇게 야단들이야? 는 의문이 있을 거라 하였습니다.
수요에 충분한 공급이 있는데도 가격이 오른다?
시장은 합리와 비합리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좁은 집과 쓴 나물에도 감사하여 더욱 절약하며 보람되게 쓸 곳을 찾는 이들이 있는 가 하면 단지 사치를 위해 몇 배의 돈을 펑펑 써도 아깝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인간이며 이런 요소들이 인간 사회에 활력이 되기도 한다.

큰아들과 이웃해 살아볼까 싶어 수지로 이사할 생각을 했었군요.
웬 걸, 모두 다 아시는 대로 난데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에 포기하고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 교회 가까운 이 집에 만족하기로 눌러 앉았습니다.

강남 집 값이 오르는 것은 크고 사치스러운 집이 갖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제도와 권력으로 막을 일이 아닙니다.
한 평에 10억이라도 좋으니 장사가 된다면 큰집을 짓게 하고 시장에 맡깁시다.
우리 강북 사람들은 집 값 오르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