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디지털 시대의 기회와 위협
페이지 정보
본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4.27)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쏟아내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들에게도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많은 신사업 기회를 안겨주고 있으며, 기존 산업 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융합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에게 효용만 가득 안겨줄 것 같은 디지털 기술은 한편으로 경쟁을 더욱 격화 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날로그 시대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인정 받던 일본의 전자 기업들은 디지털 시대가 반갑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수연의 '디지털 시대,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5.4.15)
디지털 경제 시대입니다. 정보를 0과 1로 변환해 처리하는 경제.
경제가 디지털화되면서, 상품도, 시장구조도, 거래구조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LP판이나 CD 디스크라는 유형의 상품은 MP3 음악파일이라는 무형의 상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축은 MP3 플레이어에게, VTR은 DVD플레이어에게, 브라운관 TV는 디지털 TV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상품이 나오니 행복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트렌드를 잘 읽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만 있다면, 많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기존 강자들'의 벽을 넘기 힘들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신생기업이나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시절'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많아진다는 건 바꿔말하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치고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잠시 방심하는 것만으로도 경쟁대열에서 멀리 뒤쳐질 가능성이 높은 시대라는 얘깁니다.
과거 전축의 시대에는 마란쯔 등 '명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했었습니다.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그 제품을, 다른 기업들이 따라잡기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 MP3플레이어가 전축을 대체하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생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도 브랜드와 디자인에서 밀릴 수는 있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모듈화된 비슷한 수준의 부품들을 사용하는데다, 디지털 신호는 정형화된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미세한 기술의 차이가 제품 성능을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이래저래 기회도 많아지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는 시대입니다.
트렌드를 보는 눈과 능력이 있으면 더없이 행복할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정말 힘든 그런 시대 오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쏟아내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들에게도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많은 신사업 기회를 안겨주고 있으며, 기존 산업 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공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융합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에게 효용만 가득 안겨줄 것 같은 디지털 기술은 한편으로 경쟁을 더욱 격화 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날로그 시대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인정 받던 일본의 전자 기업들은 디지털 시대가 반갑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수연의 '디지털 시대,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5.4.15)
디지털 경제 시대입니다. 정보를 0과 1로 변환해 처리하는 경제.
경제가 디지털화되면서, 상품도, 시장구조도, 거래구조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LP판이나 CD 디스크라는 유형의 상품은 MP3 음악파일이라는 무형의 상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축은 MP3 플레이어에게, VTR은 DVD플레이어에게, 브라운관 TV는 디지털 TV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상품이 나오니 행복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트렌드를 잘 읽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만 있다면, 많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기존 강자들'의 벽을 넘기 힘들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신생기업이나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시절'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많아진다는 건 바꿔말하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치고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잠시 방심하는 것만으로도 경쟁대열에서 멀리 뒤쳐질 가능성이 높은 시대라는 얘깁니다.
과거 전축의 시대에는 마란쯔 등 '명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했었습니다.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그 제품을, 다른 기업들이 따라잡기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 MP3플레이어가 전축을 대체하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생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도 브랜드와 디자인에서 밀릴 수는 있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모듈화된 비슷한 수준의 부품들을 사용하는데다, 디지털 신호는 정형화된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미세한 기술의 차이가 제품 성능을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이래저래 기회도 많아지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는 시대입니다.
트렌드를 보는 눈과 능력이 있으면 더없이 행복할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정말 힘든 그런 시대 오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