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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KDI, 한국 10년안에 인도·러시아에 추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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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4.1)
한국경제가 10년 안으로 인도와 러시아에도 추월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의 구조변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인도.러시아.브라질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3년에 4.1%였으나 2025년에는 7.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도의 비중은 작년에 1.5%로 한국의 1.7%보다 낮았으나 2015년에는 2.2%로 상승하는데 이어 2025년에는 3.1%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2003년 1.2%에서 2015년에는 2.5%로 올라가고 2025년에는 3.0%에 도달할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은 2003년 1.7%에서 2025년에는 1.8%로 0.1%포인트 상승하는데 머물러 2015년 이전에 이미 러시아와 인도에 추월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DI "한국, 10년안에 인도·러시아에 추월당해" ' 중에서 (연합뉴스, 2005.3.31)
10년 안에 한국경제가 인도와 러시아에 추월당할 것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내놓은 전망입니다.
2003년 현재 세계경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인도(1.5%)나 러시아(1.2%)보다 비중이 큽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경제가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성장을 한 덕분에 나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KDI는 한국경제의 비중이 20여년 후인 2025년에 가도 1.8%로 지금보다 겨우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으로의 20년은 한국경제의 '정체기'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인 셈입니다.
반면에 인도는 3.1%, 러시아는 3.0%로 지금의 두배 이상 비중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왜 앞으로 한국경제와 인도/러시아 경제가 이런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을까요? 김준경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이들 나라가 고속성장을 하는 이유는 대외개방과 시장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역사를 놓고 볼 때, 한 나라의 경제는 흥망성쇠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이지요.
앞으로 20년. 지금으로선 그리 밝지 않은 전망이 우세하지만, 한국경제가 어떤 길을 걸을 지는 결국 바로 우리가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한국경제가 10년 안으로 인도와 러시아에도 추월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의 구조변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인도.러시아.브라질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3년에 4.1%였으나 2025년에는 7.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도의 비중은 작년에 1.5%로 한국의 1.7%보다 낮았으나 2015년에는 2.2%로 상승하는데 이어 2025년에는 3.1%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2003년 1.2%에서 2015년에는 2.5%로 올라가고 2025년에는 3.0%에 도달할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은 2003년 1.7%에서 2025년에는 1.8%로 0.1%포인트 상승하는데 머물러 2015년 이전에 이미 러시아와 인도에 추월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DI "한국, 10년안에 인도·러시아에 추월당해" ' 중에서 (연합뉴스, 2005.3.31)
10년 안에 한국경제가 인도와 러시아에 추월당할 것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내놓은 전망입니다.
2003년 현재 세계경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인도(1.5%)나 러시아(1.2%)보다 비중이 큽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경제가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성장을 한 덕분에 나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KDI는 한국경제의 비중이 20여년 후인 2025년에 가도 1.8%로 지금보다 겨우 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으로의 20년은 한국경제의 '정체기'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인 셈입니다.
반면에 인도는 3.1%, 러시아는 3.0%로 지금의 두배 이상 비중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왜 앞으로 한국경제와 인도/러시아 경제가 이런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을까요? 김준경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이들 나라가 고속성장을 하는 이유는 대외개방과 시장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역사를 놓고 볼 때, 한 나라의 경제는 흥망성쇠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이지요.
앞으로 20년. 지금으로선 그리 밝지 않은 전망이 우세하지만, 한국경제가 어떤 길을 걸을 지는 결국 바로 우리가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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