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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준비된 노년, 준비된 고령사회(age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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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2.18)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태어난 많은 아동들이 이제 60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꿔 놓고 있다.
이제 노령화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함께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있다. 젊은 노동력의 이민으로 경제활동 인구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의 많은 젊은이는 노인층이 자신들의 자원과 생산성을 위협하거나 기업 내에서 창의력을 통한 혁신을 방해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중국에서는 60세 이상 인구가 매년 10% 이상 증가한다. 이것은 중국의 1가정 1자녀 운동 덕분인데, 이로써 중국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박영숙의 '미래예측 리포트' 중에서 (랜덤하우스중앙, 72p)
요즘 고령사회의 도래에 대한 경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지난달 "급속한 고령화로 세계 경제가 조로증(早老症)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로 세계 경제의 향후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국제연합(UN)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에는 세계 경제활동 인구(15~64세) 12명이 1명의 퇴직자를 부양했지만, 현재 이 비율은 9명당 1명으로 줄었습니다. 21세기 중반에는 4명당 1명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 UN의 경고입니다.
유럽과 개발도상국 모두 이 문제로 고심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심각합니다. 그 속도가 유례 없이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닌 나라로서는 최초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한채 고령사회라는 파도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준비된 노년'은 무엇보다 큰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노년'은 가장 큰 재앙입니다. 그것은 기업과 국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고령화의 영향은 서서히 경제 전반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비인기 전공으로 간주되고 있고, 유아복 의류업체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초기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이어 일할 청년층이 줄어드는 고령화 경제.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국가에는 암울한 미래만이 있습니다.
내가 속해있는 업종은 이런 고령화 경제에 대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점검해봐야할 시점입니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태어난 많은 아동들이 이제 60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꿔 놓고 있다.
이제 노령화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함께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있다. 젊은 노동력의 이민으로 경제활동 인구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의 많은 젊은이는 노인층이 자신들의 자원과 생산성을 위협하거나 기업 내에서 창의력을 통한 혁신을 방해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중국에서는 60세 이상 인구가 매년 10% 이상 증가한다. 이것은 중국의 1가정 1자녀 운동 덕분인데, 이로써 중국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박영숙의 '미래예측 리포트' 중에서 (랜덤하우스중앙, 72p)
요즘 고령사회의 도래에 대한 경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지난달 "급속한 고령화로 세계 경제가 조로증(早老症)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로 세계 경제의 향후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국제연합(UN)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에는 세계 경제활동 인구(15~64세) 12명이 1명의 퇴직자를 부양했지만, 현재 이 비율은 9명당 1명으로 줄었습니다. 21세기 중반에는 4명당 1명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 UN의 경고입니다.
유럽과 개발도상국 모두 이 문제로 고심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심각합니다. 그 속도가 유례 없이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닌 나라로서는 최초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한채 고령사회라는 파도에 휩쓸릴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준비된 노년'은 무엇보다 큰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노년'은 가장 큰 재앙입니다. 그것은 기업과 국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고령화의 영향은 서서히 경제 전반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비인기 전공으로 간주되고 있고, 유아복 의류업체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초기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이어 일할 청년층이 줄어드는 고령화 경제.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국가에는 암울한 미래만이 있습니다.
내가 속해있는 업종은 이런 고령화 경제에 대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점검해봐야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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