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쥔 부모의 마음을 지녀라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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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친은 "남을 미워하지 말아라. 너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다면,
너에게 그러한 운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나쁜 일은 빨리 잊어버리되 좋은 일은 오래 기억해라." 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 이야기가 힘들 때마다 수시로 나의 마음을 다독거리고 진정시킨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어 있다.
사람들은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가도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이내 철새처럼 떠난다.
그리고 사람의 원래 성향은 잘 변하지 않는다.
내가 이 세상 사람들 모두를 내 방식대로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 이종선의 '따뜻한 카리스마' 중에서 ---

윗분을 섬겨 본 적도 있고 아랫사람과 사업을 해왔지요.
믿었던 사람에게, 내 맘과 같거니 하고 속내를 털어놓았다가 보기 좋게 배신을 당해서 사업이 뿌리째 뽑힌 적도 있으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타고나기를 속에 무언가 쌓아놓고는 못 견디는 사람이라 지금은 아예 '나는 이것으로 먹고산다' 떠벌려도 누가 내 것을 베껴가지 못하는 것으로 소일하며, 한 발 더나가 친구들에게 가르치는 중입니다.

제 책상 앞에 '아무도 남을 가르칠 수 없다, 다만 스스로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라 써 붙여 놓고 끙끙 참으면서 지냅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반듯한 길도 있으련만 그리도 돌고 돌아서 오늘일까, 싶으나 '그러나, 내게는 최단 거리였다.' 는 결론으로 답답해하는 모양을 스스로 다독거립니다.

'사람들에게 미리 너무 많이 주는 것을 금하라.' 고 했군요.
계속 기운만 빼는 친구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밖은 새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건너편 남산의 흰 눈 쌓인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봄. 이 봄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합니다.

--- 메일 발송프로그램의 문제를 풀어서 다시보낼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