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을 품거나 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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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려있고,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강한 신념을 지니고 있고,
유머감각도 발달한 그들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사람들이다.
어린 시절에 사랑을 충분히 받고 안전하게 느끼며 자란 그들은 성실하고 정직하며
진실하다. 상처를 입거나 화가 났을 때 그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표현을 하고,
마음에 원한을 품거나 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위협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의 열정을 지지해 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보다 우니 나쁜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연민을 느끼고 도와주려 애쓴다.
이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필요로 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 마크 고울스톤, 필립 골드버그의 '지금 당장 버려라' 중에서 ---

'마음에 원한을 품거나 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 대목이라면 저와 통하는군요.
젊을 때 제가 섬기던 어른께서는 승부욕이 강하셨지요.
바둑을 두어도 하루 종일 두시고 결국 이겨야 일어섰습니다.
이쯤 되면 이미 싸움이고 신사적인 바둑과는 거리가 먼 것.
옆에서 보면 꽁수를 두는 게 뻔히 보이는 데도 계속 말입니다.
제가 어느 날 대들면
'너는 부잣집 장남이고 나는 가난한 집에 동기가 8남매나 되었다.
나쁘기로 들면 내가 한 수 위니 나를 이기려 고는 말아라.' 했습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 뒤로는 제켜두었습니다.
창의적인 제안이나 시빗거리를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고
이 정도라면 받는 품값이 온당하지 못하다 싶어 사직했습니다.

그 후유증이 몇 해고 저를 짓눌렀지만 후회하지는 않았고
지금은 아내가 잘했다. 끄덕입니다.

승부란 가치 있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물론 피치 못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별 잡스런 일까지도 꼭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은 어디간 잘못된 사람으로
안타깝습니다. '뭘 저런 유치한 일로 골머리를 썩히나 , 원 !'

나와는 상관도 없는 일에 속상하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그래 잘돼라, 그래서 나누어주며 뽐내라.
시샘하고 지지 않으려고 끙끙거리지 맙시다.
기꺼이 칭찬해 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