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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누군가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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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새벽 5시만 조금 넘으면 훤히 밝아지는 형편입니다. 새벽예배를 마치면 주보를 전도지로 자전거를 타고, 인근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상가 등을 돌고 있습니다. 6시가 가까우면 아침 햇살은 눈부실 정도입니다.
밤새 길을 밝혀 주었던 가로등들은 이제 쉬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아직 다니는 사람들이 드문 골목은 여기저기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때에는 오후 3-4시가 되어도 꺼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어려운 시대 불필요한 것은 한 등이라도 일찍 소등하는 것이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바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주차한 차들 사이로 간신히 들어가야만 합니다.
한곳에서는 바짝 붙여서 세운 화물차 사이로 양복에 먼지를 묻혀가면서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니 약간 멋적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기에 어렵게(?) 일을 마치고 옷과 손을 털면서 자전거로 가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있어서 위를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연세드신 부지런한 아저씨가 활짝 열어둔 4층 창에서 밖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빙긋이 웃으시면서 ․․․
처음부터 모두 보고 있었다는 표정이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 (시편 139:1-3)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전홍구
새벽 5시만 조금 넘으면 훤히 밝아지는 형편입니다. 새벽예배를 마치면 주보를 전도지로 자전거를 타고, 인근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상가 등을 돌고 있습니다. 6시가 가까우면 아침 햇살은 눈부실 정도입니다.
밤새 길을 밝혀 주었던 가로등들은 이제 쉬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아직 다니는 사람들이 드문 골목은 여기저기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때에는 오후 3-4시가 되어도 꺼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어려운 시대 불필요한 것은 한 등이라도 일찍 소등하는 것이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바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주차한 차들 사이로 간신히 들어가야만 합니다.
한곳에서는 바짝 붙여서 세운 화물차 사이로 양복에 먼지를 묻혀가면서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니 약간 멋적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기에 어렵게(?) 일을 마치고 옷과 손을 털면서 자전거로 가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있어서 위를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연세드신 부지런한 아저씨가 활짝 열어둔 4층 창에서 밖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빙긋이 웃으시면서 ․․․
처음부터 모두 보고 있었다는 표정이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 (시편 139:1-3)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전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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