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로빅 > 지식정보

• 수정
• 삭제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그에겐 낡았지만 항해가 가능한 유조선이 한 척이 있을 뿐이었다.
은행 직원은 당시 일을 이렇게 말한다.
"그가 우리 은행에 와서는 그의 유조선이 한 석유회사에 임대되었고, 그 임대료가 우리 은행에서 대출 받고자 하는 금액의 원금과 이자를 갚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배의 명의를 우리 은행으로 이전해 놓으면 석유회사에서 임대료를 곧장 은행으로 입금하게될 거라고 하더군요."

수많은 은행가들이 이는 미친놈의 계산법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실제로 은행으로서는 이 정도의 담보물이면 일반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셈이었고, 로빅이 제시한 조건대로 자금을 대출해주었다. 로빅은 계획대로 사고자하는 선박을 사들여 유조선으로 개조한 후 석유회사에 임대할 수 있었다.

이런 방법을 여러 번 반복한 결과, 배 한 척에 대한 대출금을 다 갚기도 전에 또 다른 배 한 척을 살 수 있었다.
그의 새로운 사업 방법은 이렇다.

우선 특수 목적을 갖는 유조선이나 기타 선박을 설계하여 건조에 들어간 다음, 용골을 장하기 전에 임대할 고객을 찾는다. 그런 다음 임대계약서를 갖고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여 계약된 배를 건조하는 것이다.
--- 스유엔의 '상경' 중에서 ---

저는 다니엘 ‘로빅‘ 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처음 들었습니다만,
오나시스 같은 선박왕 중의 한 명이라고 하네요.
1950년대 초,
오키나와는 패전국 일본의 군항이자 거대한 조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
종전 후 폐쇄된 조선소와 항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장기 임대하였고
세금에서도 막대한 혜택을 받았으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키나와에서 유조선과 철강운반선 등을 건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가 생각케 하는 인물이군요.
놀라운 상재商才가 부럽고, 그의 혜안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저는 작은 생각으로 허송하였습니다만,
여러분 !
꿈을 크게 갖으세요.
꾸준히 공부하고 기도한다면 하늘이 기회를 주실 것이네요.
그래서
책 읽기는 선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