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톨스토이의 일기 "나는 대체 누구인가"
페이지 정보
본문
나는 대체 누구인가?
한 예비역 장교의 4형제 중 한 명이고, 열살 때 고아가 되어 여인들과 타인의 보호에 맡겨졌으며, 사회적인 교육도 학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18세 때부터 별다른 재산도, 사회적인 지위도. 그리고 이렇다 할 원칙도 없이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해야 했다. 하는 일마다 최악의 상태로 몰고 가며, 젊을 시절을 목표나 즐거움도 없이 헛되이 탕진해 버리고, 채무로부터 도망치기위해 스스로 카프카스로 유형을 떠난 그런 사람이 바로 나다!
나는 못생겼고 절도가 없으며, 사회생활에 걸맞은 교양을 쌓지도 못했다.
나는 쉽게 흥분하며,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고, 겸손할 줄 모르며, 참을성이 없고, 꼬맹이처럼 수줍어한다. 나는 거의 무학자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어떤 종류의 것이든 단편적이고 관련성 없이 체계 없이 스스로 배운 것이고,
그다지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나는 순결하지 못하며, 결단성이 없고, 지속적이지 못하며, 특징이 없는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쓸데없이 자만하고 격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나는 용감하지 못하며, 내 생활은 조직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게으르다.
--- 톨스토이의 일기 (맹난자의 인생은 아름다워라) 에서 ---
러시아의 문호, 위대한 작가, 인생의 교사, 성자로까지 지칭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일기.
막심 고리키는 '이 사람은 하나님을 닮았구나' 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가 신을 닮는 데 82세가 모두 필요하였다고 되어 있군요.
병이 깊어야 약의 효험을 볼 수 있듯이 그의 영혼도 병들어 방탕과 도박, 간음과 성병, 허영심, 자만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훌륭한 처방전을 갖고 있어 비틀거리는 자신을 냉엄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거울과 여기에 투영된 못난 자신을 직시하며 일으켜 세우고자 재삼 다짐하며 일기를 썼다고 하였습니다.
훌륭한 처방전이란 무엇일까요.
2001년부터 p/c에 쓰고 있는 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가끔씩 편리하게 들춰볼 수 있어서 좋군요.
저는 스스로 비판(批判)하되 비난(非難)하지는 안기로 하고 있습니다.
비난(非難) 이 후회라면 비판(批判)은 회개라는 쯤으로 느껴서 입니다.
이 세밑에 한 해를 돌아보되 대견하게 보기로 하였지요.
부족했던 일들도 많지만 새 해가 분명 있으니 다시 해 볼 수 있네요.
새해에는 일기를 쓰는 것도 필요 할 겁니다.
새해에는 일기를!
한 예비역 장교의 4형제 중 한 명이고, 열살 때 고아가 되어 여인들과 타인의 보호에 맡겨졌으며, 사회적인 교육도 학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18세 때부터 별다른 재산도, 사회적인 지위도. 그리고 이렇다 할 원칙도 없이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해야 했다. 하는 일마다 최악의 상태로 몰고 가며, 젊을 시절을 목표나 즐거움도 없이 헛되이 탕진해 버리고, 채무로부터 도망치기위해 스스로 카프카스로 유형을 떠난 그런 사람이 바로 나다!
나는 못생겼고 절도가 없으며, 사회생활에 걸맞은 교양을 쌓지도 못했다.
나는 쉽게 흥분하며,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고, 겸손할 줄 모르며, 참을성이 없고, 꼬맹이처럼 수줍어한다. 나는 거의 무학자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어떤 종류의 것이든 단편적이고 관련성 없이 체계 없이 스스로 배운 것이고,
그다지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나는 순결하지 못하며, 결단성이 없고, 지속적이지 못하며, 특징이 없는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쓸데없이 자만하고 격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나는 용감하지 못하며, 내 생활은 조직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게으르다.
--- 톨스토이의 일기 (맹난자의 인생은 아름다워라) 에서 ---
러시아의 문호, 위대한 작가, 인생의 교사, 성자로까지 지칭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일기.
막심 고리키는 '이 사람은 하나님을 닮았구나' 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가 신을 닮는 데 82세가 모두 필요하였다고 되어 있군요.
병이 깊어야 약의 효험을 볼 수 있듯이 그의 영혼도 병들어 방탕과 도박, 간음과 성병, 허영심, 자만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훌륭한 처방전을 갖고 있어 비틀거리는 자신을 냉엄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거울과 여기에 투영된 못난 자신을 직시하며 일으켜 세우고자 재삼 다짐하며 일기를 썼다고 하였습니다.
훌륭한 처방전이란 무엇일까요.
2001년부터 p/c에 쓰고 있는 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가끔씩 편리하게 들춰볼 수 있어서 좋군요.
저는 스스로 비판(批判)하되 비난(非難)하지는 안기로 하고 있습니다.
비난(非難) 이 후회라면 비판(批判)은 회개라는 쯤으로 느껴서 입니다.
이 세밑에 한 해를 돌아보되 대견하게 보기로 하였지요.
부족했던 일들도 많지만 새 해가 분명 있으니 다시 해 볼 수 있네요.
새해에는 일기를 쓰는 것도 필요 할 겁니다.
새해에는 일기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