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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우리도 겨울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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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오직 기다림을 안고 살아간다. 결코 누군가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
아무리 그리움이 깊어도 오직 기다릴 뿐이다. 그 기다림의 연륜을 가슴 깊은 나이테에 그려 넣고 애절하게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쓰러져서는 안 되는 존재다. 모두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나무는 예외다. 단 한 번만이라도 쓰러지면 그건 나무에게 죽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찾아오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더 높은 데 있는 나무일수록 더 강한 바람을 맞아야 한다.
나무는 끊임없이 바람에 흔들려도 자기 모습을 잃지 않으며 언제 찾아가도 한결같은 영혼의 어머니다.-<중략 designtimesp=24537>-
이제 우리 저 찬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겨울나무처럼 만나자. 모든 겉치레는 벗어 던지자. 그럴 듯한 논리도 치우자. 벌거벗은 나무처럼 정직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자. 그래서 우리 서로에게 텅 빈 가슴을 채워 주는 겨울 나무가 되자.
--- 중앙20041124 '삶과 문화'(한상경) 중에서 ---
재미있는 관찰.
나무는 결코 쓰러져서는 안 되는 존재라니 그런 것 같네요.
어제는 도살장에 끌려가듯, 치과에 가서 윗 대문이를 뽑아내고 왔네요.
뭐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를 또 늘어놓느냐 꾸중하시려나요?
제 친구는 지금도 딱딱한 누룽지를 와드득와드득 깨물어 먹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는데 저는 이지경이니 너무 속상합니다.
선친께서도 치아가 좋으시지는 못하셨으니 내림도 있겠고,
자신에게 치아를 잘못 관리한 책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양치질을 게을리 하고 사탕을 좋아해서 그리된 것만은 아니랍니다.
젊은 시절 사업에 동분서주하다보니 옥수수 같던 이가
단번에 솟아올라 자빠져서 손으로 들어 낸 적도 있었는데
그 때 흔들린 기초가 백방으로 노력해도 못 견디고 결국 오늘이 되었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칼슘이 빠져나가는데
특히 치아는 스트레스에 민감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구요.
아무튼 제 치아건강 상태가 이지경인 것에 원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몇 번이고 쓰러졌었습니다.
나무가 아니기를 다행? ㅎㅎㅎ
다시 일어서서 지금은 지난 세월을 돌아볼 여유가 있다니 ....
같은 상황이라도 내일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를 뽑고 속으로 울었지만,
'괜찮다, 나는 정년 없이 할 일을 준비중인 사람이고
그 일은 누군가를 돕는 일, 그 일에서 일용할 양식이 풍성하게 주어진다!'
'뿐이랴, 일하노라면 기쁘고 당당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좀 덜 아픈 것 같고....
모든 겉치레는 벗어 던지자 !
아무리 그리움이 깊어도 오직 기다릴 뿐이다. 그 기다림의 연륜을 가슴 깊은 나이테에 그려 넣고 애절하게 품고 살아간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쓰러져서는 안 되는 존재다. 모두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나무는 예외다. 단 한 번만이라도 쓰러지면 그건 나무에게 죽음을 의미한다.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찾아오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더 높은 데 있는 나무일수록 더 강한 바람을 맞아야 한다.
나무는 끊임없이 바람에 흔들려도 자기 모습을 잃지 않으며 언제 찾아가도 한결같은 영혼의 어머니다.-<중략 designtimesp=24537>-
이제 우리 저 찬바람이 부는 들판에서 겨울나무처럼 만나자. 모든 겉치레는 벗어 던지자. 그럴 듯한 논리도 치우자. 벌거벗은 나무처럼 정직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자. 그래서 우리 서로에게 텅 빈 가슴을 채워 주는 겨울 나무가 되자.
--- 중앙20041124 '삶과 문화'(한상경) 중에서 ---
재미있는 관찰.
나무는 결코 쓰러져서는 안 되는 존재라니 그런 것 같네요.
어제는 도살장에 끌려가듯, 치과에 가서 윗 대문이를 뽑아내고 왔네요.
뭐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를 또 늘어놓느냐 꾸중하시려나요?
제 친구는 지금도 딱딱한 누룽지를 와드득와드득 깨물어 먹는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는데 저는 이지경이니 너무 속상합니다.
선친께서도 치아가 좋으시지는 못하셨으니 내림도 있겠고,
자신에게 치아를 잘못 관리한 책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양치질을 게을리 하고 사탕을 좋아해서 그리된 것만은 아니랍니다.
젊은 시절 사업에 동분서주하다보니 옥수수 같던 이가
단번에 솟아올라 자빠져서 손으로 들어 낸 적도 있었는데
그 때 흔들린 기초가 백방으로 노력해도 못 견디고 결국 오늘이 되었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칼슘이 빠져나가는데
특히 치아는 스트레스에 민감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구요.
아무튼 제 치아건강 상태가 이지경인 것에 원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몇 번이고 쓰러졌었습니다.
나무가 아니기를 다행? ㅎㅎㅎ
다시 일어서서 지금은 지난 세월을 돌아볼 여유가 있다니 ....
같은 상황이라도 내일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를 뽑고 속으로 울었지만,
'괜찮다, 나는 정년 없이 할 일을 준비중인 사람이고
그 일은 누군가를 돕는 일, 그 일에서 일용할 양식이 풍성하게 주어진다!'
'뿐이랴, 일하노라면 기쁘고 당당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좀 덜 아픈 것 같고....
모든 겉치레는 벗어 던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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