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미루지 말자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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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이야기

연초에 마음먹었던 일인데 아직도 하지 못한 일들이 분명 있을 게다.
아니 그새 잊었다고 스스로에게 변명할지도 모르고 설사 기억하고 있어도 "나중에 하지 뭐" 하며 또 한 해를 넘길 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중'이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중은 오늘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에게만 온다.

우리는 이것을 너무 자주 잊고 산다. 그러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
왠지 할 자신이 없다고, 실패하면 어쩌느냐고 되묻지 말자. 세계여자테니스 챔피언이었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한 말이 있다.

"시도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해서 실패" 라고.

앉아서 '실패의 계정' 을 키우느니 차라리 시도해 보자. 시도했다가 안된 것들은 실패의 계정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계정'으로 들어갈 뿐이다.
--- 중앙 시평 2004.12.01 '12월의 제안' 정진홍(논설위원) 중에서 ---

12월이군요. 한 해가 후다닥 지나가서 벌써 - -

"시도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해서 실패" 라는 데 뜨끔합니다.
꺼떡거리기 좋아하는 저는 그래도 절반은 성공이라는 평점을 내렸네요.
크게 두 가지 시도하고 진행 중인데 하나는 불만이 많습니다만,
하나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제 mail을 [마중물이야기]에서 [나중물이야기]로 바꾸라, 놀리는 친구가 있는데
나중은 오늘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에게만 온다니 그 또한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ㅎㅎ

뭐니뭐니 해도 나는 천상 천하에 단 하나 뿐이니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해서 힘이 나게 합시다.

미쳐 못하다 한 일들일랑 어서어서 해 치우고
새 해도 계획하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