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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밀리지 않으려고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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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에는 빈 자리가 2-3개 있었고, 저는 내리는 문앞 자리로 갔습니다.
이미 저와 연배가 비슷하고 덩치가 제법 큰 넘이 다리를 떡 벌리고 한가운데 앉아서는 들여앉을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저는 반쪽 엉덩이만 겨우 걸쳤는데 말입니다.
아, 이런 똥물에 튈 넘이 있나?
가만 보니 싹이 있어 뵈지는 않는 넘이어서 안쪽으로 밀어부쳤습니다.
어라, ㅎ ?
밀리지 않으려고 버텨?
내 참, 한 손에 신문을 든채로 신경전을 했네요.
결국 그 넘은 종로3가에서 내리면서 언성을 높여 말하기를 '원래 이자리가 불편한 자리란말이요.'
제가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상놈의 쌔끼가 있나! 낫살이나 먹어가지고, 이자리가 전부 네꺼냐!'
이른 시간이라 승객은 10여명에 불과했지만 모두들 깜짝 놀랐을겁니다.
사실은 그 넘이 덤벼들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투정스럽게 중얼거리며 도망치듯 내렸습니다.
내원 참, 별 그지같은 넘을 다 보았군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작은 에티켙이 아닐까요?
전철이든 버스든 넓은 자리가 있다 해도 내게 허락된만큼만 차지하고 혹 옆자리가 비어 있다해도 내 가방은 무릅위에 올리려놓아 누군가 오면 그 때 비워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물며 중간에 앉아서는 비켜앉으려 하지도 않는다면 되겠습니까?
점잔치 못하게 언성을 높인것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원래 의협심(?)이 쬐끔 있는 터라서,ㅎㅎㅎ
배려의 마음 씀씀이를 기대합니다.
뭐 공중도덕이란 나 싫은 일을 삼가하는 것이 요체가 아닐까 해서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좋은 사람만 많이 만나세요.
버스에는 빈 자리가 2-3개 있었고, 저는 내리는 문앞 자리로 갔습니다.
이미 저와 연배가 비슷하고 덩치가 제법 큰 넘이 다리를 떡 벌리고 한가운데 앉아서는 들여앉을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저는 반쪽 엉덩이만 겨우 걸쳤는데 말입니다.
아, 이런 똥물에 튈 넘이 있나?
가만 보니 싹이 있어 뵈지는 않는 넘이어서 안쪽으로 밀어부쳤습니다.
어라, ㅎ ?
밀리지 않으려고 버텨?
내 참, 한 손에 신문을 든채로 신경전을 했네요.
결국 그 넘은 종로3가에서 내리면서 언성을 높여 말하기를 '원래 이자리가 불편한 자리란말이요.'
제가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런 상놈의 쌔끼가 있나! 낫살이나 먹어가지고, 이자리가 전부 네꺼냐!'
이른 시간이라 승객은 10여명에 불과했지만 모두들 깜짝 놀랐을겁니다.
사실은 그 넘이 덤벼들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투정스럽게 중얼거리며 도망치듯 내렸습니다.
내원 참, 별 그지같은 넘을 다 보았군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작은 에티켙이 아닐까요?
전철이든 버스든 넓은 자리가 있다 해도 내게 허락된만큼만 차지하고 혹 옆자리가 비어 있다해도 내 가방은 무릅위에 올리려놓아 누군가 오면 그 때 비워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물며 중간에 앉아서는 비켜앉으려 하지도 않는다면 되겠습니까?
점잔치 못하게 언성을 높인것이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원래 의협심(?)이 쬐끔 있는 터라서,ㅎㅎㅎ
배려의 마음 씀씀이를 기대합니다.
뭐 공중도덕이란 나 싫은 일을 삼가하는 것이 요체가 아닐까 해서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좋은 사람만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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