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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이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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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10.20)
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 90년대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편화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명은 신인류를 탄생시켰다.
이 시기에 성장기를 보낸 현재 20대 후반까지의 세대, 즉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신인류를 함축적으로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즉 '디지털 원어민'이라 부른다.
이 세대에게는 인스턴트 메신저 세대, 디지털 키드, 키보드 세대, Millennial 등 다양한 별명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마치 특정 언어의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뜻에서 디지털 원어민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반면 30대 이상의 기성 세대는 디지털 언어를 구사함에 있어 마치 외국어를 구사할 때 모국어의 억양(Accent)이 남아있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 이전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뜻에서 기성 세대를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주민은 디지털 언어의 습득 및 활용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강승훈의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4.8.27)
당신은 '디지털 네이티브'인가요, 아니면 '디지털 이주민'인가요?
디지털 네이티브(원어민)은 성장기에 개인용 PC와 인터넷, 휴대전화의 '세례'를 받고 자란 20대 후반까지의 세대를 뜻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이주민은 성장기 이후에 이런 디지털 '세례'를 경험해 어딘가 아날로그 시대의 액센트가 남이 있는 3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에 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한 이들은 한국에 돌아와도 영어를 네이티브(원어민) 처럼 발음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이후에는 영어권 국가에서 몇년을 살아도 네이티브 같은 발음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디지털이라는 언어도 이같은 영어 배우기와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디지털 네이티브의 성장환경을 살펴보면, 그 이전 세대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조사 결과, 디지털 네이티브에 해당하는 현재 미국의 대졸자들은 살아오면서 50만개 이상의 광고를 시청했으며, 20만개 이상의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또 TV시청에 2만 시간 이상, 휴대폰 사용에 1만 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데 1만 시간 이상을 보내며 성장했습니다.
저만 해도 어린 시절 흑백 TV를 통해 만화영화를 보며 성장했고, 동화책을 읽거나 동네 골목길에서 뛰어놀며 자랐습니다.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이 그랬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주민간의 확연히 다른 성장환경.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두뇌구조를 기존의 세대와 다르게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청소년 시기. 그 때의 경험차이는 동일한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의 구조, 정보처리의 경로를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차이를 명확히 인식한다면, 두 세대간의 생활방식의 차이, 근무양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디지털 이주민의 입장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성장환경이 자신과 이렇게 다르니, 생각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들도, 기성세대가 자라온 환경을 인정해주고 자신들만의 틀에서 그들을 '답답하다'고 평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두 세대의 차이는 어느 것이 옳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다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운영에도 이런 트렌드, 이런 차이를 반영해야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 90년대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편화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명은 신인류를 탄생시켰다.
이 시기에 성장기를 보낸 현재 20대 후반까지의 세대, 즉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신인류를 함축적으로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즉 '디지털 원어민'이라 부른다.
이 세대에게는 인스턴트 메신저 세대, 디지털 키드, 키보드 세대, Millennial 등 다양한 별명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마치 특정 언어의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뜻에서 디지털 원어민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반면 30대 이상의 기성 세대는 디지털 언어를 구사함에 있어 마치 외국어를 구사할 때 모국어의 억양(Accent)이 남아있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 이전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뜻에서 기성 세대를 디지털 이주민(Digital Immigrant)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주민은 디지털 언어의 습득 및 활용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강승훈의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4.8.27)
당신은 '디지털 네이티브'인가요, 아니면 '디지털 이주민'인가요?
디지털 네이티브(원어민)은 성장기에 개인용 PC와 인터넷, 휴대전화의 '세례'를 받고 자란 20대 후반까지의 세대를 뜻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이주민은 성장기 이후에 이런 디지털 '세례'를 경험해 어딘가 아날로그 시대의 액센트가 남이 있는 3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에 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한 이들은 한국에 돌아와도 영어를 네이티브(원어민) 처럼 발음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이후에는 영어권 국가에서 몇년을 살아도 네이티브 같은 발음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디지털이라는 언어도 이같은 영어 배우기와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디지털 네이티브의 성장환경을 살펴보면, 그 이전 세대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조사 결과, 디지털 네이티브에 해당하는 현재 미국의 대졸자들은 살아오면서 50만개 이상의 광고를 시청했으며, 20만개 이상의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또 TV시청에 2만 시간 이상, 휴대폰 사용에 1만 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데 1만 시간 이상을 보내며 성장했습니다.
저만 해도 어린 시절 흑백 TV를 통해 만화영화를 보며 성장했고, 동화책을 읽거나 동네 골목길에서 뛰어놀며 자랐습니다.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이 그랬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주민간의 확연히 다른 성장환경.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두뇌구조를 기존의 세대와 다르게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청소년 시기. 그 때의 경험차이는 동일한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의 구조, 정보처리의 경로를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차이를 명확히 인식한다면, 두 세대간의 생활방식의 차이, 근무양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디지털 이주민의 입장에서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성장환경이 자신과 이렇게 다르니, 생각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들도, 기성세대가 자라온 환경을 인정해주고 자신들만의 틀에서 그들을 '답답하다'고 평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두 세대의 차이는 어느 것이 옳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다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운영에도 이런 트렌드, 이런 차이를 반영해야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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