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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 사이에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존경을 받는 현인중의 한 사람으로 힐렐(hillel)이라는 사람이 있다. 힐렐은 2000여 년 전에 바빌로니아 출생, 그는 본래 장사를 했었는데 중년에 뜻을 두고 예루살렘으로 갔다. 그는 세상물정에 밝았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것에도 뛰어났으며 예의 바르고 겸손한 천재였다. 기원전 30년경부터 40년 동안 그는 산헤드린의 장로의 자리에 있었다. 그 당시 힐렐 못지 않게 존경을 받았던 샴마이에게 한 이방인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만약 내가 한쪽 다리로 서있을 동안 유대교의 진수를 모두 설명해 준다면 나는 유대교로 개종하겠소."
그 말에 샴마이는 화를 내며, "당치도 않다. 그렇게 간단히 유대교의 진수를 배울 수 있을 성싶으냐!"라고 말하며
그를 내 쫓아 버렸다. 그러자 그 이방인은 힐렐을 찾아가 똑같이 말했고 힐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건 간단하오, '네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이것이 유대교의 전부요. 나머지는 이를 실천하는 지혜를 배워 가면 되는 것이오."
자 우리 함께 성서를 공부합시다.
힐렐의 말에 감동을 받은 이방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유대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 탈무드 이야기 ---

과연 유대교의 진수답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기독교에서는 황금률이라 하고 - - )

추석 명절 후 6일째 날이 아버지의 추도일 이었습니다.
동생들이 있지만 명절을 각기 자기 집에서 세도록 하네요.

이제는 각기 아이들 모두 성가 시켜 손자들 모이고
제각기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해서 이지요.

좀 독특한 생각인지 모르나
너무 격식에 얽매이는 것도 같고
형제들을 구속 할 수도 있다 싶어서 입니다.
어머니 추도일, 아버지 추도일, 추석 전 가족묘지의 벌초 날이
저희 형제들이 함께 모이는 날인 셈입니다.

황금률은 여기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싶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