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갯짓, 아 그렇군요 > 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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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이 고개를 잘 끄덕이면 말하는 사람은 상대가 자기 이야기를 잘 따라온다고 여기고 용기를 얻는다. 젊은 학생들은 고개를 잘 끄덕이지 않지만 나이 든 사람들 중에는 고개를 자주 끄덕이는 사람이 많다.
잘 모르거나 친구가 아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고갯짓을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같은 고갯짓이라도 중요한 일이나 만남에서는 그 횟수가 늘어난다.
또 도시 사람들보다 시골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횟수가 많다.
강연회에서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일상 대화에서 고갯짓이 큰 편인 그들이 강연에 집중해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대하면, 강연하는 사람은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말하기도 편해진다.
--- 사이토 다카시의 '질문의 힘' 중에서 ---

힘들여 말하고 있는 데 딴 데 보는 것 같으면 불안하지요.
'잘 들어 보라' 말해도
'듣고 있으니 계속하라'는 데는 속상합니다.

몇 날이고 연구 끝의 계획을 공들여 말하고 있는데
즉답으로 '불가하다' 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끄덕여 지지만, 그 때는 너무 속상했지요.

어린아이의 끝없는 질문에는 경청하면서
정작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에는 소홀히 하는 듯도 합니다.
믿거라 생각하는 것도 같고....

고갯짓뿐인가요.
말하면 대답을 분명히 하고,
그것도 상처가 없도록 해야 할겁니다.
먼저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네요.

대화는 너무 중요하거늘....
제게 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