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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부모와 자식사이는 나이먹는 만큼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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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우연히 옆좌석의 50대 후반쯤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 두분의 대화가 들려왔습니다.
"자식, 다 필요없지...
왜, 무슨 일 있어?"
"자식이랑 부모 사이는 나이먹는 만큼 멀어진다더라. "
"무슨 소리니?"
"자식 이 아기 일때 꼭 안고 사니까, 또 애기들도 엄마, 엄마하며 졸졸 따라 다니니까
부모자식 간에 거리가 0 cm이고,
자식들이 10대, 20대가 되면 방문 잠그고 들어가 버리고...
또 아기때처럼 안기지도 않고....나이만큼 거리가 멀어진다더라......."
"하긴.. 나도 50넘으니 친정에는 1년에 한두번 친정엄마 아플때나 겨우 가게 되네. "
두 분의 대화를 들으며 저도 반성을 많이하였습니다.
우리 엄마....늘 나를 기다리는 우리 엄마와 나는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준비했지만 엄마의 것은 준비 안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하실테니까.......
저는 좋은 엄마일지 몰라도 좋은 딸은 아닌가 봅니다.
새해가 되면 저는 우리 엄마에게서 또 조금 멀어질지 모릅니다.
새해엔 나이를 거꾸로 먹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우리 엄마의 친한 딸이고 싶습니다.
도봉교회 담임목사 김진호
우연히 옆좌석의 50대 후반쯤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 두분의 대화가 들려왔습니다.
"자식, 다 필요없지...
왜, 무슨 일 있어?"
"자식이랑 부모 사이는 나이먹는 만큼 멀어진다더라. "
"무슨 소리니?"
"자식 이 아기 일때 꼭 안고 사니까, 또 애기들도 엄마, 엄마하며 졸졸 따라 다니니까
부모자식 간에 거리가 0 cm이고,
자식들이 10대, 20대가 되면 방문 잠그고 들어가 버리고...
또 아기때처럼 안기지도 않고....나이만큼 거리가 멀어진다더라......."
"하긴.. 나도 50넘으니 친정에는 1년에 한두번 친정엄마 아플때나 겨우 가게 되네. "
두 분의 대화를 들으며 저도 반성을 많이하였습니다.
우리 엄마....늘 나를 기다리는 우리 엄마와 나는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준비했지만 엄마의 것은 준비 안했습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하실테니까.......
저는 좋은 엄마일지 몰라도 좋은 딸은 아닌가 봅니다.
새해가 되면 저는 우리 엄마에게서 또 조금 멀어질지 모릅니다.
새해엔 나이를 거꾸로 먹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우리 엄마의 친한 딸이고 싶습니다.
도봉교회 담임목사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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