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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명예퇴직 '칼바람' 다시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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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대상 인원 2천8백명의 11.6%인 3백25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신청기간을 2일까지로 연장했다. 회사 측도 인원 감축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직원들도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자에게 퇴직금과 별도로 2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퇴직 후 년간 자녀 학비를 준다.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기업의 명예퇴직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자 이에 맞게 몸집을 줄여보자는 움직임인 셈이다. 또 신규채용 여력을 늘리고 평균 연령을 낮춰 조직을 젊게 하자는 의도도 있다.
삼성.KT.포스코 등 우량 기업들까지 나서고 있다. KT는 지난 1일자로 입사 15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중 5천5백명에 대한 특별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전 직원의 12.6%를 일시에 줄인 것이다. 한 기업이 한 회에 실시한 인력 축소로는 최대 규모다. KT 관계자는 "기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주주의 이익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력 줄이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 전에 노조도 "기업 가치를 올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노사 모두에 이익"이라는 데 공감해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중략>-
경제단체도 마찬가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1백30여명이던 임직원을 1백여명으로 줄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설립 후 이런 식의 대규모 인원 감축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장상수 상무는 "기업들이 심각한 불황이라는 생각에 이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체질을 만들려고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면서 "명예퇴직이 늘면 고용시장의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고용을 늘리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전국팀.경제부.산업부 ---
요즘 온통 구조조정 바람이며 실직이야기 뿐인 것같습니다. 문제는 일시적인 일이 아니고 이미 예견되어있던 일인 데 있습니다. 물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고용을 늘려야 할 것이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의 회오리바람은 우리 나라가 기업하기 어려워서 파생되고 있는 것만이 아니고, '세계화'와 '자동화'로 인한 당연한 귀결이기 때문에 다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제 소견에는 이 놀라운 바람이 앞으로 점점 더 거세게 몰아닥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가 가면 갈 수록 더욱 가관의 현상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내게는 아니겠지...'하는 한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정신을 차려야 할 거같습니다.
아무려나 착잡하군요. 우리 모두 저마다 자기만의 경쟁력을 쌓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나만의 대안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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