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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남의 허물에 화내지 않는 관용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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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전에 무엇이든 따지는 성격이었다.
오죽하면 별명이 '핵심체크'였을까.
그런데 요즘은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위에서 "참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오죽하면 별명이 '핵심체크'였을까.
그런데 요즘은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위에서 "참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뭐랄가, 신랄한 성격이었습니다. 남의 잘못을 넘겨버릴수 없었지요.
그런데 신에게서 '아무런 조건 없는 용서'를 받은 지금은 달라졌어요.
타인의 허물에 화가 나긴 하지만 예전처럼 비난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를 수용하죠."
공씨는 1주 2~3회 미사에 참석한다. 하루를 새벽 묵상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내면과 신비스러운 대화,
나아가 그의 과거를 모두 받아들인 하느님과 얘기하는 것.
거기에서 비롯되는 평화는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아직 내세에 대한 확신은 없어요. 하지만 마냥 표류했던 마음은 이제 흔들리지 않습니다."
--- 중앙일보 1004알자 20면 '믿음은 나의 힘' 중에서 ---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옮겼습니다.
신랄한 성격이라면 제가 그랬었습니다.
지금도 불쑥 튀어 나오려는 것을 다스려가며 살아내곤 합니다.
화가 나긴 하지만 예전처럼 비난하지는 않는다는
대목도 공감하구요,
하지만 아직 넉넉한 수용이라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저도
내세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것같고
'표류하지는 않는다'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다'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이란 그리 간단치도 않을 뿐더러
전능자 앞에서 억울한 일이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을 누가 이기겠습니까?
열심을 다하고 정성을 쏟으면 비밀을 말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년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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