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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그리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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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가득 채워놓고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으면서
사랑이라 말합니다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으면서
사랑이라 말합니다
늘 그 자리에 있어주마
약속하지만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사랑
그리움에 생채기가 납니다
첫 만남 설레임은 다 어디가고
깊어져버린 눈먼 그리움
꺼내어 버릴 수 없는
그리운 사랑입니다
마음 하나 내려놓을 곳 없이
쓸쓸한 날의 연속이라도
그대에게 가는 마음 잡을 길 없어
하루는 그리움을 만들고
하루는 기다림에 덫을 놓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야
그대 마음 속에 내가 있다하지만
이룰 수 없는 미완성 같은 것
늘 아쉬움으로 남는
그리운 사랑입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오지 않을 사람을 위해
의자를 비워둘 때의 그 쓸쓸함을
그 눈물겨움을
세상이라 이름 붙여진 그 어느 곳에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있었기에 늘 나는
내 가슴속에 초 한 자루를 준비합니다.
건너편 의자도 비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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