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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어머니의 한쪽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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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 도 청년은 이미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마디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철저하게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쪽 눈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청년은 붕대를 풀게 되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본 순간 청년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다.
그 동안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인터넷 에서 ---
누구나 감동 받을 만한 이야기입니다.
내 어머니도 그리 하셨을 겁니다.
지금은 타계하셨으나 60의 이 아들을 염려하시고
위하여 기도하시리라 믿는 것입니다.
다만 이생이 아니시니 다른 방도로 일하신다고 믿고 있지요.
저도 이미 성가한 세 아들들을 위하여, 나름의 노력을
경주하며 제 뜻을 헤아려 주기를 바라지만 참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부모님께 못다한 댓가를 지금 받고 있음인듯 !
어머님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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