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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카를로스 곤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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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닛산을 정상화시킨 CEO 카를로스 곤의 자서전에서 경영의 원리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눈여겨 볼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경영이라는 것은 장인의 수작업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 특별한 비결없이 실제로 해보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중요한 결단을 수없이 내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경험을 하나하나 쌓으면, 경영의 효과를 높이는 기본적인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2. 사물의 이치는 매우 간단하다. 나는 실제 경험을 쌓으며 경영의 여러가지 기초를 배웠다. 내가 말하는 경영의 기초는,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낸다"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모든 차원에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한다"이다.
3. 수익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고 싶은 경영자에게는 "문제의 핵심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내가 배운 아주 소중한 교훈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맡았을 때 사전에 해결책을 알고 있은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적도 없었다. 이것은 오로지 회사의 정상 운영이 힘든 위급 상황에 여러 번 부딪힌 덕분에, 어떤 문제라도 그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볼 수 있으면 해결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일 것이다.
4."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는 격언이 옳다는 것을 경험이 실증해 주었던 것이다.
정말 놀랍게도 너무 깊이 문제에 골몰하든지, 또는 전통이나 관습의 장애 때문에 문제의 전체 모습을 보지 못해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경영자가 실제로는 아주 많다. 그들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문제해결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는 알맹이 없는 계획만 세우는 데 빠져버린다. 그렇게 하는 동안, 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져서 대처하기 어렵게 되고, 해결에 이르는 길도 한층 멀고 험난해지는 것이다.
5. 레바논의 학창 시절에 만난 라그로뵐 신부님은 나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우선 귀를 맑게 하세요. 생각하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가능한 한 알기 쉬운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해서, 무슨 일이라도 간결하게 만들고,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것은 반드시 해내는 것입니다."
6. 그 분이 나의 마음 속에 남긴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를 깨달은 것은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일본에 오고 난 뒤였다. 그는 많은 교훈을 남겼다. "이해하기 쉬운 사람이 되어라." "명쾌하고 간결한 단어로 설명해라."
"하겠다고 말한 것은 반드시 해내라."
7. 가장 가혹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가? 이것이 인물을 평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극도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했다면, 그 사람의 능력은 실증되었다고 봐도 좋다. 그런 인재에 대해서는 차츰 책임이 더 큰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정상 또는 유리한 상황이었을 때만 올릴 수 있다면, 그 능력은 의심스럽다.
중요한 것은 연령과 경험이 아니라, 공헌도와 성과의 탁월함이다. 만일 관리직 경험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근속의 경험이 아닌 경험의 밀도,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공헌도,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의 공헌도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 출처: 카를로스 곤, <르네상스: 카를로스 곤 자서전>,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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