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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그리워지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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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흔들리는 두눈으로
소리없이 내리는 흐느낌 하나
눈물 반짝이는 미리내 길 따라
가슴 울렁이게 보고픈 사람아
오늘은 그대가 몹시도 그리웁다
풀벌레 울음 잦아드는
가을의 빈 뜨락에
허기진 슬픔을 곱 씹으며
파리해진 눈물꽃으로
아프게 피어난 사람아
오늘은 그대가 진정 그리웁다
쉬임없이 흐르다
그리움에 주춤거리는 별빛으로
수북 쏟아져 오는 내 사람아
쭉정이 뿐인 사랑에 통곡하다
되 돌아 서는 벼랑 끝에서도
당신을 애태워 하는데...
시려운 가슴으로
소리없이 파고들어
애잔한 느낌으로 흐느껴 울다
서러운 갈잎으로 떠나는 내 사람아
오늘은 그대가 너무도 그리웁다
흔들리는
흔들리는 어깨 너머로..,
한잔 술에
흩어지듯 취해 버린
그 사랑이 너무도 서러워.
한 없이
한 없이 그리워지는
그대 아름다운 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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