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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예수가 외면한 그 한가지 질문] - 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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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도 인간적 제약을 국복하고 삶에서 승리하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그를 따라가는 것, 그리하여 그가 실존의 한계를 초월하여 자류를 얻으신 것처럼 우리도 그 자유의 세계를 향해 나가겠다는 마음이 그 핵심이라고 본다.
--- 오강남교수의 '예수가 외면한 그 한가지 질문' 중에서 ---
오늘은 책한권 소개 합니다.
이 글은 부족한 저의 일기이고
때로는 무엇이나 읽고 나름의 느낌이 있을 때
그것을 옮겨 함께보는 글입니다.만,
무슨 갑자기 '설교'냐? 하실것같아 조심스럽군요.
멋진 책을 보면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집니다.
' 열린 종교를 위한 대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으로,
진리로 가는 길의 출발점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군요.
[예수가 외면한 그 한가지 질문]
오강남 저 | 현암사 |
--------- 다음은 책 내용 ------------
◎ 다시, 신은 죽는다
이 책은 전작『예수는 없다』와 훌륭한 보완 관계를 이룬다.『예수는 없다』가 당면한 기독교 문제에 구체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이 책은 종교 일반에 관한 원론적인 문제로 관심을 넓혔다. 도대체 종교라는 것이 무엇인지, 종교를 갖는다면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중점을 두고, 종교라는 한 이름 아래 공존하는 천차만별의 주장과 양태를 꼼꼼히 되짚음으로써 허상을 버리고 실재하는 본모습을 찾아간다.
요즘처럼 넘쳐나는 주장과 교리 사이에서 종교다운 종교를 알아보고 신실한 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선택한 종교가 오히려 절대 권위와 행동 강령으로 억압하는 모순된 상황이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저자는 그런 신앙을 설파하는 종교를 닫힌 종교라 명명하고, 그런 신은 '없다'고 선언한다.
◎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은 정말로 옳은가 - 열린 종교를 찾아가는 길
닫힌 종교와는 달리,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을 절대화하거나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그것을 초월하는 실재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 것을 강조하는 종교가 열린 종교다. 열린 종교는 인간의 생각이나 안목이 어쩔 수 없이 제약되고 불완전한 것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진리의 깊고 넓은 면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깨쳐갈 것을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할까. 이 책은 친절하고도 명쾌하게 그 길을 제시해준다.
1부 진리의 길은 열린 종교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우리가 부지불식간 지니고 있는 기본 자세를 점검한다. 진리로 가는 길의 출발점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이다. 허상과 실상을 구별해내고, 마음을 열고, 끊임없는 탐구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이것은 이미 형성된 틀을 통해 불환전하게 감지되는 현상 대신, 궁극적인 실재를 향해 개의식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이다. 분명 이것은 다른 이들이 마다하는 좁은 길이자 외로운 길이될 것이다.
2부 자유의 길에서는 본격적인 종교론으로 들어가, 과연 종교를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의 문제를 검토해본다. 저자는 비교종교학자답게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와 유교, 힌두교까지 동서고금의 종교를 넘나들면서 그들이 한결같이 '지금 이대로의 나'에서 '새로운 나'로 바뀌는 엄청난 변화의 체험을 지향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것은 우리의 전 존재를 뒤흔들고 뒤바꾸는 체험, 즉 삶과 세계를 보는 관점, 삶의 진로와 의미 등 모든 것이 완전 변화를 일으켜 궁극적인 자유를 체험하게 되는 지점이다.
3부 믿음의 길에서는 종교인으로서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를, 기독교인의 입장을 상정해서 살펴본다. 교회와 교리, 성경, 헌금, 전도, 기도와 명상 등,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음직한 사항들을 구체적이고 냉철하게 짚어가며 어떻게 믿는 것이 바르게 믿는 것인가를 깊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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