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유일한 축복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섀클턴의 부하였다는 점이다
페이지 정보
본문
만일 그가 냉정하지 못했거나 욕심이 많았다면 지난 두 번째 탐험에서
남극점 최초 정복의 주인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랬다면 그와 그의 대원들은 스콧 일행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당시 섀클턴이 후퇴하기로 결정한 것은 실로 용기있는 행동이었으며,
그의 특징인 낙천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또다시 기회가 오는 것이다.-<중략>-
섀클턴은 부하를 먼저 생각하는 리더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에게 절대적인 믿음과 충성을 보였다.
그와 함께 남위 88도까지 갔다가 후퇴한 3명중 하나인 프랭크 와일드는
섀클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원히 바꾸어 놓은 한 사건을 일기에 적은
적이 있다. 1909년 1월 31일 밤에 비상 식량과 조랑말 고기로 부실한
아침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섀클턴은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와일드에게 주며 강제로 먹였다고 한다.
"이 순간의 이런 행동이 얼마나 자상하고 호의적인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와일드는 다음 문장에 밑줄까지 쳐가며 적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수천파운드의 돈으로도 결코 살 수 없는 비스킷이다."
와일드는 당시 새클턴이 보여준 행동을 잊지 못했고,
그의 충성심은 횡단 탐험의 소중한 자산이었음이 나중에 입증되었다.
처절한 시련을 격은 인듀어런스호의 유일한 축복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섀클턴의 부하였다는 점이다.
--- 캐롤라인 알렉산더의 '어니스트 셰클턴의 위대한 실패' 중에서 ---
일전에 소개해 드린 책이 들어왔네요.
173페이지짜리 하드커버, 페이지마다 기록 사진이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와일드는 탐험대의 부대장이었고
섀클턴은 대장입니다.
대단한 리더를 갖는다는 것은 곧 살아남는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한사람의 리더가 나라와 세계를 바꿔 살리기도하며
혹독한 시련으로 몰아넣기도 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말합니다.
가정에서도, 우리가 매일 일하며 살아가는 커뮤니티에서도 같구요.
문론 그런 리더를 따르며 살아가는 것은 그야말로 천혜天惠입니다.
전능자의 은혜라고 !
한 걸출한 지도자를 우리는 학수고대합니다.
이런 복을 누린다면,
날마다 대단한 리더와 함께호흡하며 사랑 받는다면
그것은 이미 성공의 길에 들어서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자!
이제는 복사해 나가야 하겠지요.
내가 곧, 내가 작은 몫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미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자리에 있다면
리더의 덕목을 쌓아 나가야 하네요.
대망의 8월을 축복의 한 달로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