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 Home>커뮤니티>지식정보 |
철학심리 아침식사는 황제와 같이
페이지 정보
본문
대수롭지 않게 "아무거나 먹지요"한다.
그러나 법률로 정한 것도 아니고 하루 세끼를 먹는데
아무렇게라도 하루 세끼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2,500년 전 인도의 수도승들은 하루 한 끼만 먹고 수행을 했고,
지금도 오후 불식으로 수행을 한다.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배가 고플 때,
또는 운동을 하고 나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사를 하는 데 훌륭한 요리사는 필요없다.
가장 훌륭한 요리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아침에 되도록 일찍 일어나
충분히 운동하고 샤워를 한 후 밥은 하루를 지내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점심 식사도 되도록 간단히 식사를 한다면
다가오는 저녘 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으로 먹을 수 있다"
눈비비고 일어나 피곤에 지쳐서 밥상에 앉는다면
그 식사가 맛있을 리 없다.
겨우 한술 뜨는둥 마는둥.....
그러나 30분 일찍 일어나 찬물로 세수하고 명상을 하고난 후에는
저절로 배가 고프고 김치 한 가지라도 밥맛은 좋겠지만,
한 가지 더 명심할 것은
아침에 하루의 먹는 음식 중 반은 먹는다 생각하고 음식을 차리자.
'맛있는 것은 저녘에 먹자'가 아니라
"맛있는 것은 아침에 먹자"로 바꿔 보자.
--- 아놀드 베네트의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 중에서 ---
제가 한 때 '니시西式의학'에 심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조식朝食폐지'를 6개월씩 2번 견뎌 보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분명 머리는 맑은 것 같았지만,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해서 보는 사람마다 어디가 많이 아프냐? 묻고
속으로 중병 치례를 하고 있다고 의심 받는 정도였습니다.
그 후에 사상, 팔상체질에 관한 책을 접하고 보니
사람은 서로 다른 체질이란 것이 있어
무엇이고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큰 잘못이란 걸 깨달았지요.
저는 겨울 생일에 몸이 냉하여, 보리밥 보다는 밀가루 음식이 잘 맞고,
채식보다는 육식이 잘 맞는 체질이었으니
'채식에 조식폐지'는 그야말로 무식의 극치였습니다.
본문의 이야기도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같지는 안으나
제 경우라면 맞는 것으로 봅니다.
저는 우선 배고프면 두통이 나고 쉽게 허기집니다.
역시 아침식사를 충분히 해야
머리가 맑고 기분이 좋습니다.
일찍 일어나 교회 다녀와서 샤워하고
아침 식사를 넉넉하게 하여 얻은 기운으로 열심히 뜁니다.
느긋하나 속도를 내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