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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기록에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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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라의 어떤 사람이 신발을 사려고 먼저 자기 발의 수치를 재어 종이에 적었다.
장에서 신발을 사려고 할 때, 그는 그제야 자기 발 치수를 적어 놓은 종이쪽지를 빠뜨리고 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서 쪽지를 들고 다시 장으로 왔지만 장은 벌써 피한 뒤였다.
이에 어떤 사람이 물었다. "왜 신발을 그냥 신어보지 않았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치수를 적어 놓은 종이 쪽지야 믿을 수 있지만, 글쎄 내 발이야 믿을 수가 있어야지."
--- <한비자> ---
장에서 신발을 사려고 할 때, 그는 그제야 자기 발 치수를 적어 놓은 종이쪽지를 빠뜨리고 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서 쪽지를 들고 다시 장으로 왔지만 장은 벌써 피한 뒤였다.
이에 어떤 사람이 물었다. "왜 신발을 그냥 신어보지 않았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치수를 적어 놓은 종이 쪽지야 믿을 수 있지만, 글쎄 내 발이야 믿을 수가 있어야지."
--- <한비자> ---
'돌다리도 두드리라'는 이야기를 깊이 신뢰한 나머지
무거운 망치를 지참하고 나서야 다리를 건넌다면...ㅎㅎㅎ
저는 '귀가 얇다 핀잔을 많이 들은 사람입니다.
실제로 손해를 본적도 많구요.
스스로도 '신중하라' 다짐하며 살아왔지만
타고난 품성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샘 솟는 호기심이 그만 '신중하라'는 경고를 곧잘 무시하게 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면 지나치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언제나 내 나름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보고 - - -,
물론 곧 지치기도 하였습니다.
'신발이 내 발에 맞는지 아닌지?'는 신어보는 것이 제일인데,
자로 재어보아야만 한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고, 점잖을 거 같다!
이런 일들도 많을 듯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일을 놓고도
다른 잣대를 통해서라야 믿겠다는 사람들이 있군요
고정관념의 덫을 깨고 !
좀 자유로운 발상으로 살아 냅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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