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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한국서 민주주의 취임 - NYT '실패한 한국정치인의 딸' 기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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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한국 정치인의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한국 여성의 기고문이 노무현 (盧武鉉)대통령 취임일에 맞춰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자 뉴욕 타임스 오피니언 면에 게재된 '한국에서 민주주의 취임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미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연구소 방문연구원인 정하연씨는 "盧대통령의 당선으로 우리는 '집단적 자기혐오증'에서 벗어나 비로소 민주주의의 정신이 우리 것이 됐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직후 정치에 입문한 부친의 시련과 좌절을 곁에서 지켜보며 자랐다는 정씨는 盧대통령이 미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과 그의 진보적 성향 때문에 의구심을 갖는 미국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는 전쟁의 위험을 잊었기 때문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미국을 증오하기로 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의견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랐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있다고 믿고 싶기 때문에 盧대통령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씨의 기고문이 게재된 뉴욕 타임스 오피니언 면은 이 신문 칼럼니스트들의 칼럼과 주로 저명인과 전문가들인 외부 인사의 기고가 실리는 곳이다.
盧대통령이 특히 미국 일각에서 의구심의 대상이 된 데는 미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질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미 최대의 영향력을 지닌 뉴욕 타임스에 이 기고문이 실린 것은 눈길을 끈다는 지적이다.
--- 중앙일보 2003-02-26 ---
기분이 좋아지는 기사라서 전문을 옮겼습니다.
물론 이 것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구요.
역사는 후대가 평가하는 것이라는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분명 있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실패와 성공의 갈림 길은 어쩌면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에서 판가름 나는 것 아닐까요?
대세를 거스르면 '必敗'요,
흐름에 앞서 간다면 최소한 '勝者의 줄'에 서는 것입니다.
최소한 현재의 위치를 알고는 있어야 하고
그 곳이 정체인지, 변화에 순응하는 자리인지?
변화를 선도하는 자리인지?
저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아쉬워하지는 않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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