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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심리 소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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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나는 소나무를 좋아한다.
가끔 시골에 가서 산을 오르곤 하는데...
서울의 소음공해에 묻혀 살다가 조용한 산밭에라도 가면 적막감이 나를 공포에 몰아 넣는다...
그 때 들을 수 있는 것이 소나무 소리인데...
바람에 솔잎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면 아직도 온 몸이 얼어 붙곤 한다...
그 것은 공포였다...
무서웠다...
주위에 산소라도 보이면 더 무서웠다...
적막감...그리고 소나무 소리...
원래 그 소리가 정겹게 들려야 정상일텐데...
나는 서울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서 적막감이 무서웠다...
내 고향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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