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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수필 꿈나무의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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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어느 스님이 쓴 글에 있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얼마전 저는 정말 이 글처럼 하늘 냄새가 나는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맑아서 그 모습이 흡사 하늘과 같은, 하늘 냄새가 나는 아이들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근처에 논길에 걸쳐있는 비닐하우스들 중에 유난히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 농기구들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보이는 이 곳에는 14명의 정신지체아들과 그들을 돌봐주시는 집사님 한분 그리고 젊은 그의 딸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규모 보호시설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쫓겨나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보면 언제나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원망을 하곤 합니다.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들이 받고 있는 고통들이 너무나 슬퍼보여서 그 고통을 함께 나눌 길이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가슴아프게도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세상이 그리고 사람들이 좋기만 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의 얼굴은 웃는 얼굴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웃는 모습이 제겐 왜 더 슬프게 보이는 걸까요?
최근에는 그들이 살고 있는 그 허름한 비닐하우스를 비워줘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비닐하우스가 불법 건축물이기 때문에 철거를 해야 한다고 당국에서 철거 명령을 내렸답니다. 나라에서 하는 일이야 휼륭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뭐라고 할 순 없겠지만 그들의 심장이 차가운 얼음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아니 그보다 분통이 터집니다.
다행히 몇몇 기독교 CCM 팀들에 의해 "꿈나무의 집 벽돌쌓기"라는 음악회와 행사들을 통해 그 하늘빛을 닮은 아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으로 한시름을 덜었지만 그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 아이들은 이 춥고 눈이 많던 겨울을 그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보냈습니다.
저는 건축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부했던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그들에게 소중한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탓할 마음은 없지만 자기 배 부른 것만 알지 소외받고 힘든 사람들의 고통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당국과 위에 계신 휼륭한(?) 분들을 믿을 수 없어서 직접나서기로 한 것 입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주위에 더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오늘 하늘을 한번 바라보시고 그 아이들의 하늘을 닮은 냄새를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좋으니까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그 아이들에겐 어떤 것보다 큰 힘이 될 겁니다.
이 척박한 세상에도 하늘을 닮은 그리고 하늘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어느 스님이 쓴 글에 있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얼마전 저는 정말 이 글처럼 하늘 냄새가 나는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맑아서 그 모습이 흡사 하늘과 같은, 하늘 냄새가 나는 아이들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근처에 논길에 걸쳐있는 비닐하우스들 중에 유난히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 농기구들을 보관하는 창고처럼 보이는 이 곳에는 14명의 정신지체아들과 그들을 돌봐주시는 집사님 한분 그리고 젊은 그의 딸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규모 보호시설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쫓겨나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보면 언제나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원망을 하곤 합니다.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들이 받고 있는 고통들이 너무나 슬퍼보여서 그 고통을 함께 나눌 길이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가슴아프게도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세상이 그리고 사람들이 좋기만 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의 얼굴은 웃는 얼굴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웃는 모습이 제겐 왜 더 슬프게 보이는 걸까요?
최근에는 그들이 살고 있는 그 허름한 비닐하우스를 비워줘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비닐하우스가 불법 건축물이기 때문에 철거를 해야 한다고 당국에서 철거 명령을 내렸답니다. 나라에서 하는 일이야 휼륭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뭐라고 할 순 없겠지만 그들의 심장이 차가운 얼음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아니 그보다 분통이 터집니다.
다행히 몇몇 기독교 CCM 팀들에 의해 "꿈나무의 집 벽돌쌓기"라는 음악회와 행사들을 통해 그 하늘빛을 닮은 아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으로 한시름을 덜었지만 그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 아이들은 이 춥고 눈이 많던 겨울을 그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보냈습니다.
저는 건축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부했던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그들에게 소중한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탓할 마음은 없지만 자기 배 부른 것만 알지 소외받고 힘든 사람들의 고통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당국과 위에 계신 휼륭한(?) 분들을 믿을 수 없어서 직접나서기로 한 것 입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주위에 더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오늘 하늘을 한번 바라보시고 그 아이들의 하늘을 닮은 냄새를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좋으니까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그 아이들에겐 어떤 것보다 큰 힘이 될 겁니다.
이 척박한 세상에도 하늘을 닮은 그리고 하늘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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